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견조한 미국 태양광 수요와 공급 부담 완화 등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단기적인 실적 둔화 요인보다는 중장기적 성장 방향성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짚었다.
미국의 태양광 수요는 계속 증가하는 전력수요를 바탕으로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2028년 일몰을 앞둔 ITC(투자세액공제, 30%) 수취를 위해 2025~2027년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TPO’(Third Party Ownership) 비즈니스 역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2026년에는 ‘FEOC’(Foreign Entities of Concern) 규제 조항이 발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에 따른 중국 기업들의 점진적인 퇴출 및 공급 부담 완화는 모듈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분기 한화솔루션 영업이익은 6~7월 셀 설비 가동 차질 영향으로 인해 크게 부진하다. 8월부터는 생산 재개 및 수출 정상화 예정이다.
최 연구원은 "단기적 이슈보다는 중장기적 펀더멘털 개선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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