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영업 3개월 만에 저력 보여줘

전 임직원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남기천 대표는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종합증권사 체계를 빠르게 갖추고, 녹록지 않은 대외환경 속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이뤘다"며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1주년은 미래 자본시장을 선도할 증권사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3월 말 투자매매업 본인가를 획득하고, MTS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이후 3개월 만인 이번 2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 137억 원, 당기순이익 159억 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각각 10배 이상의 성장을 달성했다.
비이자이익도 DCM, 대체투자, S&T 부문을 중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55%, 직전 분기 대비 73% 증가한 251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IB 부문은 영업을 시작한 첫 분기만에 주요 리그테이블 상위권에 진입(국내채권 대표주관 6위, 여전채 대표주관 4위, ABS 대표주관 14위 등)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남기천 대표는 "7월 1일자로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편입되면서 우리금융그룹은 명실상부 종합금융그룹의 진용을 갖추었다"면서 "우리투자증권은 그룹 내 CIB성과를 견인하고, 연금, 자산관리 등 그룹의 비이자이익을 제고하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그룹의 전방위적 AX 추진에 맞춰, 2G에서 5G로 직행하는 것처럼 미래 증권사의 사업모델을 먼저 만들어 나가는 원동력으로서 AX를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투자증권 임직원 모두가 One Team이 되어 이와 같은 미래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핵심 주역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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