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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서치 M&A 플랫폼 '리스팅', 한국벤처캐피탈협회 공식 자문기관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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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서치 M&A 플랫폼 '리스팅', 한국벤처캐피탈협회 공식 자문기관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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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딥서치 제공
딥서치 M&A(인수합병) 플랫폼 ‘리스팅(Listing)’이 국내 벤처캐피탈 산업의 구심점인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이하 KVCA)의 M&A 공식 자문기관으로 선정되었다.

4일 딥서치는 이번 선정을 통해 기술력은 물론, 금융과 M&A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신뢰도까지 공식 인정받으며 벤처·스타트업 M&A 시장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내 벤처·스타트업들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자금 조달 및 성공적인 투자금 회수(엑시트) 전략으로 M&A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대기업 중심의 전통적인 M&A 시장과 달리, 벤처·스타트업 분야는 객관적인 기업가치 평가의 어려움, 신뢰할 수 있는 매물 정보 부족, 복잡한 거래 절차 등으로 인해 M&A 성사율이 높지 않았다.

특히 인수 희망 기업으로서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 속에서 M&A 대상을 발굴하고 실사하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입해야 했으며, 이는 M&A 추진의 큰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이러한 정보의 비대칭성과 신뢰 부족은 시장의 성장을 저해하는 핵심적인 요인으로 지적됐다.
이번 리스팅의 KVCA 공식 자문기관 선정은 이러한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KVCA는 공식 M&A 거래정보망에 참여할 자문기관을 선정하는 데 있어, 실질적인 M&A 성사 경험, 플랫폼이 보유한 매칭 가능 기업 수, 그리고 내부 전문 인력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한다.

리스팅이 이러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PwC 삼일회계법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등 글로벌 회계법인의 M&A 가치평가(Valuation) 조직 출신 공인회계사들을 비롯해 유수 투자사 및 NHN, 쿠팡 등 국내 대표 IT 기업 출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핵심 인력이 자리하고 있다. 금융과 기술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가 집단의 역량이 플랫폼의 신뢰도를 뒷받침한 것이다.

이제 벤처캐피탈과 스타트업들은 KVCA가 공인한 리스팅을 통해 ▲검증된 M&A 매물 정보 탐색 ▲전문가 그룹의 체계적인 자문 ▲효율적인 매칭 프로세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는 M&A 거래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성공률을 극대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KVCA 공식 자문기관 선정을 통해 리스팅 고객사들은 실질적인 비용 절감 혜택까지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리스팅을 통해 M&A를 추진하는 기업은 KVCA에서 운영하는 ‘M&A 기업가치평가 비용 지원 사업’에 신청하여, 기업가치평가에 소요되는 비용을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M&A 정보망에 등록된 평균 매출액 400억 원 이하의 중소기업이다. 일반 중소기업은 기업가치평가 수수료의 40%(최대 1,500만 원 한도)를, 벤처기업의 경우 수수료의 60%(최대 2,000만 원 한도)까지 지원받는다. 리스팅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당 지원 사업의 요구 조건에 부합하는 수준 높은 기업가치평가 보고서 작성을 지원하고, 기업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다.

리스팅의 KVCA 자문기관 선정은 단순히 개별 기업의 M&A를 넘어, 국내 벤처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활발한 M&A는 스타트업에는 성공적인 엑시트 기회를, 벤처캐피탈에는 원활한 투자금 회수 및 재투자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창업-성장-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자본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핵심 동력이다.

또한, 대기업 및 중견기업은 리스팅과 같은 신뢰할 수 있는 채널을 통해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신성장 동력을 보다 쉽게 확보할 수 있다. 이는 산업 전반의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촉진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리스팅을 운영하는 딥서치의 김재윤 대표는 “M&A 시장의 가장 큰 허들은 결국 ‘신뢰’의 문제이며, 그 신뢰는 투명한 기술력과 검증된 전문가로부터 나온다”라며, “이번 KVCA 공식 자문기관 선정을 통해 리스팅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국내 벤처·스타트업들이 더 큰 성장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건강한 M&A 생태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리스팅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사업 거래를 목표로 하는 M&A 플랫폼으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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