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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코프로비엠, 2분기 영업익 급등에 주가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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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코프로비엠, 2분기 영업익 급등에 주가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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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90억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59.1% 증가했다고 공시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4분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전일대비 17.50% 급등한 12만6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에코프로비엠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같은 기간 매출액은 7797억1700만원으로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342억6500만원으로 393.4%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튬 가격 상승과 ESS 수주 기대감에 7월 2차전지주가 상승했다”며 “추가 수주와 중국 공급 개혁안 기대감에 9월까지 단기 반등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튬 가격 오름세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탄산리튬 현물 가격은 저점 대비 21% 반등했고, 아시아 수산화리튬 가격도 저점보다 3% 높은 수준이다.

주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소수 리튬 광산에 운영 중단을 명령하며 10년 만에 공급 개혁 의지를 확인했다”며 “구체적인 공급 개혁안은 9월께 발표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EV 수요 둔화 우려는 부담으로 지적된다. 지난달 트럼프 정부가 세금지출법안(OBBB)을 통과시키며 9월 말부터 신차 전기차 구매 및 리스에 대한 7500달러 세액 공제와 중고 전기차에 대한 4000달러 세액 공제가 폐지된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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