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컴텍은 오전 9시 42분 기준으로 공모가 대비 94.29% 오른 1만 4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양컴텍은 지난달 24~30일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2486개의 기관이 참여해 총 58억 5517만 2000주를 신청했으며, 565.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5일~6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 927.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362만 5000주 모집에 40만 3911건, 총 33억 6390만 2400주가 신청됐다. 이에 따라 집계된 청약증거금은 12조 9510억원이다. 이는 중복 청약 수가 제외되지 않은 수치다.
삼양컴텍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연구개발 및 생산 역량 강화 △포트폴리오 확대 △공장 증설 및 연구소 이전 △M&S사업 자동화 등 핵심 투자계획을 본격 추진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1962년 당시 ‘오리엔탈공업’이란 이름으로 설립된 삼양컴텍은 대한민국 최초로 방탄복을 개발하며 국내 방탄 산업을 개척해온 기업이라고 알려져 있다. 2006년 인수합병을 거쳐 현재는 지상·항공 장비 및 개인 방호에 이르는 전방위 방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 적용 사례로 △K2 전차 △차륜장갑차 △소형전술차 △다연장 로켓 천무 △수리온 헬기 및 소형무장헬기 등이 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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