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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로보티즈, 1000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발표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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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로보티즈, 1000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발표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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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 CI. 사진=로보티즈
로보티즈가 1000억원의 유상증자 발표 후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식 희석이 불가피한 만큼 투자심리가 훼손되며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휴머노이드 로봇 수요 증대에 따른 투자 유치 필요성을 감안해 시장 지위 향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락에서 약세로 전환하고 있는 모습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7분 현재 로보티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8% 내린 9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로보티즈 주가는 장중 8만6400원까지 하락했지만, 일부 되돌림이 나타나고 있다.

로보티즈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로보티즈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로보티즈는 전날 장 마감 후 1000억원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공시했다. 증자 비율은 구주 1주당 0.103주다.

김병수 대표이사는 이날 주주들에게 보낸 공지문에서 깊은이해를 구하고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되는 시설자금은 피지컬 AI 시대에 필수라고 할 수 있는 데이터의 생산과 관리 그리고 부품과 로봇 생산 라인을 구축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이사. 사진=로보티즈이미지 확대보기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이사. 사진=로보티즈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높아진 시장 지위를 고려 시 유상증자보다 재무적 투자자나 전략적 투자자를 유치하는 방식이 효율적이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면서도 “그간 전략적 투자자와의 시너지 효과 부재 및 재무적 투자자 유치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 시 빠른 증설 돌입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판단했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주가 희석 우려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도 “증자 충격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휴머노이드 부품 공급망 핵심 기업으로 재평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