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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엘앤에프, 테슬라 신차 출하 효과로 실적 개선 전망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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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엘앤에프, 테슬라 신차 출하 효과로 실적 개선 전망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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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CI. 사진=엘앤에프
엘앤에프가 급등하고 있다. 증권가에서 올 상반기 영업손실 규모가 2614억원에 달했지만, 하반기 들어 테슬라 등 주요 고객사 신차 출하 효과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6분 기준 엘앤에프 주가는 전일 대비 8.77% 오른 7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앤에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엘앤에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시장에서는 엘앤에프가 테슬라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제품 경쟁력과 향후 신사업 확장이 주가를 견인할 요인으로 평가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날 엘앤에프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엘앤에프가 3분기 영업이익 178억원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리튬 가격 하락으로 평균판매가격(ASP)은 줄더라도 판매량 확대가 실적 회복을 견인할 것"이라며 "2026년에는 국내 유일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재 생산업체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짚었다.

KB증권은 지난 11일 엘앤에프의 3분기 매출액을 6709억원, 영업이익을 188억원으로 추정하며 흑자 전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91% 증가한 수치로, 2년 만에 분기 흑자 전환을 기대했다. 특히 테슬라 모델Y 주니퍼 인도 본격화가 하이니켈 양극재 NCMA95 출하 증가를 이끌며 분기 최대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