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 KCC, 자사주 기반 4300억원 교환사채 발행에 12% '급락'
이미지 확대보기KCC CI. 사진=KCC KCC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자사주를 기반으로 43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 발행에 나선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CC는 이날 오전 9시 2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71% 내린 36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징주] KCC, 자사주 기반 4300억원 교환사채 발행에 12% '급락'
이미지 확대보기KCC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KCC가 자사주를 담보로 한 EB 발행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정부가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3차 상법개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를 회피하려는 꼼수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EB는 발행 기업이 보유한 자사주나 타사 주식과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붙은 채권이다. 자사주를 통해 EB를 발행하게 되면 의결권이 없던 자사주가 제3자에게 이전되면서 의결권이 부활한다는 점에서 신주 발행과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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