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R ETF, 출시 3일 만에 3,000만 달러 모금…기관 투자자 관심 폭발적
트럼프 정부, 퇴직연금 암호화폐 투자 허용 추진…리플 시장 확대 기대감
기술적 분석도 긍정적"…리플 4.30달러 돌파 가능성 제기
트럼프 정부, 퇴직연금 암호화폐 투자 허용 추진…리플 시장 확대 기대감
기술적 분석도 긍정적"…리플 4.30달러 돌파 가능성 제기
이미지 확대보기XRPR ETF, 출시 3일 만에 3,000만 달러 모금
2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렉스-오스프리(REX-Osprey)가 선보인 XRPR ETF(상장지수펀드)는 출시 3거래일 만에 3,0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모으며 미국 기관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 펀드는 0.75%의 비교적 높은 수수료율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자금 유입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이는 미국 기관 투자자들이 리플에 대한 투자 준비가 완료됐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그레이스케일, 피델리티 등 주요 자산운용사가 제출한 7개의 리플 ETF 또한 승인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들 펀드가 향후 12개월간 80억에서 10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끌어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신규 자금 유입은 리플 가격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정부의 암호화폐 투자 허용 리플에 호재로 작용할 듯
이번 ETF 승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01k와 같은 퇴직연금 계좌의 암호화폐 투자를 허용하려는 움직임과 맞물려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퇴직연금 자금의 상당수는 비트코인으로 흘러가겠지만, 일부는 리플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과 겹칠 것으로 예상된다. 역사적으로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 자산은 저금리 환경에서 강세를 보였다. 따라서 금리 인하와 기관 자금 유입이 동시에 이루어질 경우, 리플의 상승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적 분석: 강세 신호 다수 포착
최근 리플의 가격은 지난 7월 이후 하락세를 겪었지만, 여러 강세 차트 패턴을 형성하며 반전을 예고했다.
하향 채널: 리플 가격은 하향 채널을 형성했으나, 이는 강세 깃발 패턴의 일부로 분석된다.
200일 이동평균선: 가격이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 머무르고 있어 안정적인 상승 추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컵앤핸들 패턴: 일반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예고하는 컵앤핸들(Cup and Handle) 패턴을 형성했다.
이러한 기술적 분석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은 리플 가격이 4.3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만약 2.50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상승 전망은 무효화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전반적으로, 리플은 기관 투자 유입과 긍정적인 거시 경제 환경, 그리고 기술적 강세 신호에 힘입어 다시 한번 큰 폭의 상승 랠리를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