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테크는 22일 서울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이노테크는 2013년 설립된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 전문기업으로,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장비는 전자부품의 저온(-70℃), 고온(250℃), 고온·고습(85℃/85%) 등 극한 조건에서 결함과 성능 변화를 검증하는 복합 신뢰성 시험장비다.
회사 측은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확보한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반도체와 2차전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고객 맞춤형 장비 설계부터 유지보수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상장을 계기로 △베트남·인도·필리핀 등 해외 시장 진출 확대 △반도체·자동차·2차전지 분야로 장비 적용 범위 확장 △기술 투자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장석준 대표이사는 "복합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상장을 계기로 기술투자와 고객 네트워크 확장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노테크는 이번 공모를 통해 176만 주를 모집한다. 공모가 밴드는 1만2900원~1만47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27억~259억 원 규모다. 수요예측은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으며, 일반 청약은 27~28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 절차의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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