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파생상품과 투자심리 악화라는 두 가지 악재를 맞이한 엑스알피(XRP)가 다시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각)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XRP는 4월 두 번째 주 지지선이었던 1.40달러에서 1.33달러 수준까지 하락, 이틀 연속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지정학적 문제로 인해 투자 심리가 무겁게 눌리고 있는 분위기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이 불확실해진 상황이 계속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제한되면서 변동성이 크게 촉발되기 시작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협상 실패 시 공격이 재개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의 공포·탐욕 지수는 14로 극단적 공포 구간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따라 파생상품 시장의 위축이 가격을 압박하고 있다. 미결제 약정은 하루 만에 25억 달러에서 23억8000만 달러로 감소하며 개인 투자자 수요 약화를 반영했다.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경우 XRP는 1.30달러 지지선 방향으로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도 나온다.
기술적인 지표에서도 약세 구조는 여전히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XRP는 1.42달러(50일 EMA), 1.58달러(100일 EMA), 1.83달러(200일 EMA) 아래에 머무르고 있으며 주요 이동평균선이 모두 상단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는 추세다. 상대강도지수는 44로 과매도 구간은 아니지만 약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또한 제한적 반등 신호에 머무르고 있어 상황이 녹록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에 따르면 XRP의 현재 단기 저항은 1.42달러이며 더 위로는 1.58달러에서 하락 추세선이 위치한 1.73달러 구간이 핵심 관문으로 꼽히고 있다. 반면 하단에서는 1.30달러와 1.28달러가 단기 지지선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이동평균선 지지 기반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반등 시도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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