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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암호화폐 금융상품으로 공식 분류 시작...제도권 자산 인정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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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암호화폐 금융상품으로 공식 분류 시작...제도권 자산 인정될까

비트코인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모습. 사진=로이터

그동안 암호화폐 산업에서 뒤쳐져 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일본이 법 개정에 나서며 암호화폐를 제도권 자산으로 인정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1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튜데이에 따르면, 메타플래닛 최고경영자(CEO) 사이먼 게로비치는 일본 정부가 금융상품거래법 개정안에 대한 내각 결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일본은 암호화폐를 금융상품으로 공식 분류하게 된다.

게로비치는 규정이 더 선명해지고 제도권 내에서 암호화폐 산업이 성장할수록 시장이 강한 펀더멘털과 투명성, 또 장기 지속 가능성을 갖춘 핵심 자산으로 정확하게 평가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투명성과 검증 가능성을 바탕으로 작동하고 중앙 발행자가 없다”고 강조하며 기관이 디지털 자산을 시스템에 편입할 경우 비트코인의 가치가 더 빛날 것이라고 전했다.

게로비치는 일본이 나선 암호화폐 규제 명확성이 비트코인 채택 확대를 끌어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처럼 세계 각국 시장에서 디지털 금융 허브 선점에 속도를 내는 환경 속에서 일본이 제도 정비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글로벌 금융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메타플래닛은 일본의 이번 결정으로 비트코인 중심 전략을 더 강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게로비치 CEO는 “메타플래닛은 상장사에 걸맞은 투명성을 이미 갖추고 있다”라며 “일본의 새 규제 환경을 활용해 암호화폐 사업을 확대하고 비트코인 중심 자본 전략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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