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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컴퓨팅 모멘텀 확산…아이온큐·자나두 ‘톱픽’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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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컴퓨팅 모멘텀 확산…아이온큐·자나두 ‘톱픽’ 부상

노스랜드 캐피털, 양자 기업 분석 개시…아이온큐 목표주가 55달러 제시
자나두, 광자 기술 앞세워 ‘성장 잠재력’ 과시… 목표가 대비 50% 이상 상승 여력
디웨이브·리게티는 ‘시장 평균’ 평가… 기술적 우위-시장 진입 속도가 희비 갈라
뉴욕 주식시장에서 양자 컴퓨팅 분야의 모멘텀이 커지고 있다.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뉴욕 주식시장에서 양자 컴퓨팅 분야의 모멘텀이 커지고 있다.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지정학적 불안정성으로 뉴욕 주식시장이 일시적인 조정을 거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게임 체인저로 꼽히는 양자 컴퓨팅 산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정치적 불확실성 뚫고 솟아오른 양자 컴퓨팅 열기


최근 미국-이란 평화회담을 위한 JD 밴스 부통령의 파키스탄 방문이 무기한 연기됐다는 보도로 뉴욕 주식시장 이틀 연속 하락하며 양자 컴퓨팅 관련주들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21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아이온큐(IOINQ)는 4.22% 하락한 46.28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자나두 퀀텀 테크놀로지스(XNDU)는 17.12% 급락하며 22.90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 노스랜드 캐피털 마켓츠의 애널리스트 네할 초크시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주요 양자 컴퓨팅 기업들에 대한 분석을 시작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쏟아냈다.

아이온큐, 99.99% 정확도 앞세워 ‘양자 우위’ 선점


초크시는 상장사 중 아이온큐가 2030년까지 가장 강력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이온큐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 등급과 함께 목표주가 55달러를 제시했다.

특히 초크시는 아이온큐가 최근 99.99%의 2큐비트 게이트 충실도를 기록하며 이른바 ‘포 나인(four nines)’ 기준을 넘어선 점에 주목했다. 이는 시스템의 계산 결과가 얼마나 안정적이고 정확한지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비상장사인 퀀티넘과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다.

상온 작동 ‘광자 기술’의 자나두, 차세대 주자로 주목


최근 나스닥에 입성한 자나두 역시 유망 종목으로 꼽혔다. 자나두는 빛 입자(광자)를 이용해 정보를 처리하는 ‘광자 양자 컴퓨팅’ 분야의 선두주자다. 극저온 냉각이 필수적인 초전도 회로 방식(IBM, 구글 등 선호)과 달리 상온에서 작동할 수 있어 확장성과 안정성 면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는다. 초크시는 자나두에 대해 목표주가 43달러를 제시하며 강한 신뢰를 보냈다.

기술 아키텍처에 따른 기업별 희비 엇갈려

반면, 초창기 상장사인 리게티 컴퓨팅(RGTI)과 디웨이브(퀀텀(QBTS)에 대해서는 ‘시장 평균(Market Perform)’ 등급을 부여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디웨이브는 최적화 작업에 특화된 ‘어닐링’ 방식에서 독보적이지만, 범용성이 높은 ‘게이트 기반’ 시장 진입이 늦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퀀텀 컴퓨팅(QUBT)은 박막 리튬 니오베이트를 활용한 야심 찬 광자 아키텍처를 높게 평가받아 ‘시장수익률 상회’ 등급을 획득했다.

초크시 애널리스트는 "현재 핵심 측정 기준이 물리적 큐비트에서 오류가 수정된 '논리적 큐비트'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 동의한다"며, 기술적 이정표를 실질적으로 증명해내는 기업들이 향후 양자 패권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융계와 과학계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양자 컴퓨팅 산업은 단순한 기대를 넘어 실질적인 상용화와 기술적 도약을 향해 빠르게 나아가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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