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효율과 에너지 성능 중시하는 유럽 고객 니즈 반영…빌트인 가전 구성
‘SKS’와 ‘LG 빌트인 패키지’ 앞세운 ‘듀얼 트랙’ 전략으로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 확대
‘SKS’와 ‘LG 빌트인 패키지’ 앞세운 ‘듀얼 트랙’ 전략으로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 확대
이미지 확대보기LG전자가 유럽 전용 빌트인 가전 패키지를 앞세워 100년 역사를 지닌 유럽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20일(현지시각)부터 26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6’의 주방 가전·가구 박람회 ‘유로쿠치나’에 참가해 ‘LG 빌트인 패키지’를 처음 선보인다.
LG전자는 시장 특성과 고객 수요를 반영해 유럽 전용 빌트인 가전 패키지를 마련했다. ‘LG 빌트인 패키지’는 오븐·인덕션·냉장고·식기세척기를 하나로 묶은 종합 주방가전 솔루션이다. 고객은 주방 구조와 취향에 맞춰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이사나 리모델링 시 전체 구매는 물론 단계적으로 교체할 수 있어 유연한 선택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오래된 주택과 구시가지 비중이 높고 주거 공간이 상대적으로 협소한 유럽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20인치대 제품군 중심으로 패키지를 구성했다. 좁은 공간에서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힌지와 방열 기술을 강화했다. 일체감 있는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가전과 가구장 사이의 여백을 최소화하고 돌출부를 줄인 ‘심리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번 패키지에는 에너지 효율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유럽 시장의 요구도 적극 반영됐다. LG전자는 모터와 컴프레서 등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더해 제품 성능을 한층 고도화하고 보다 스마트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식기세척기에는 ‘AI 센스클린’ 기능이 적용돼 AI가 디지털 탁도 센서를 통해 애벌세척·세척·헹굼 등 3단계에 걸쳐 식기에 남아 있는 오염도를 분석하고 물 온도와 헹굼 횟수, 세제량 등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유럽 에너지 효율 최고 등급인 ‘A’를 웃도는 성능도 갖췄다. 식기세척기와 냉장고는 A등급보다 각각 30%와 10% 더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A-30%, A-10%로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미지 확대보기LG전자는 이번 ‘LG 빌트인 패키지’와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를 앞세운 ‘듀얼 트랙’ 전략으로 유럽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30인치 이상의 SKS 제품군을 유럽으로 확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라인업을 기반으로 고급 주택 건설사와 다세대 주택 개발사 등 기업간거래(B2B) 고객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제안하며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유럽 주거 공간의 특성과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빌트인 솔루션으로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전시 규모를 이전 대비 2배 이상 확대하고 ‘SKS’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쿠킹쇼와 와인 테이스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밀라노 전역에서 열리는 장외 전시 ‘푸오리살로네’에도 참여해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