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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대한광통신, 국내 유일 수직계열화.. AI 인프라 공급망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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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대한광통신, 국내 유일 수직계열화.. AI 인프라 공급망 진입"

대한광통신 CI. 사진=대한광통신이미지 확대보기
대한광통신 CI. 사진=대한광통신
한국투자증권은 6일 광섬유 생산 업체인 대한광통신에 대해 지난 2월 378만 달러 규모의 북미 하이퍼스케일러에 864심 초고밀도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AI 인프라 공급망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광케이블 수급 부족 국면에서 수직계열화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수혜를 기대했다. 대한광통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재(Preform)부터 이득매질, 광섬유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한 광케이블 업체다.

김정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광섬유 수급의 병목이 모재에서 시작되는 만큼 모재부터 완제품까지 수직계열화를 통해 수요 대응이 용이한 점이 강점”이라면서 “최근 코닝 등 글로벌 업체들이 고성능 데이터센터용 케이블 생산에 집중하면서 범용 광케이블 가격 상승과 국내 업체로의 수요 전이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정찬 연구원은 “고성능 광섬유는 인발효율이 범용 케이블 대비 10~15% 낮아 동일 길이 생산에 더 많은 생산능력(Capa)이 필요하다”면서 “이로 인해 글로벌 광섬유 수급의 병목이 발생하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대한광통신 투자 지표. 자료=한국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
대한광통신 투자 지표. 자료=한국투자증권

대한광통신은 북미 인공지능(AI) 인프라 공급망에도 진입했다.

김 연구원은 “Incab America 인수를 통한 미국 영업 기반 확대와 글로벌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광섬유 수급 부족 대응력이 주요 배경”이라며 “미국 2026년 하반기 농어촌 광대역 인프라 구축 프로그램(BEAD) 보조금 집행이 본격화되면 통신망 투자 확대에 따른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인캡아메리카(Incab America) 연결 편입에 따른 외형 확대와 미국 생산 법인 보유에 따른 관세 부담 완화, 미국 내 수요 확대 등으로 올해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원재료 가격 상승 영향이 일부 존재하지만 전방 수급 불균형에 따른 완제품 가격 상승 폭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마진 우려보다는 매출 증가에 따른 실적 레버리지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2025년 관세 불확실성으로 이연된 수주 물량이 1분기부터 반영되고, 2분기 Incab 연결 편입, 3분기 빅테크 수주 매출 인식이 이어지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