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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갈링하우스 "美 암호화폐 규제, 올해 통과 확률 70%… 결승선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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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갈링하우스 "美 암호화폐 규제, 올해 통과 확률 70%… 결승선 눈앞"

리플 CEO, 바이낸스 행사서 낙관론 제시… "규제 논의 이 정도 진전된 적 없어"
상원 은행위원회 309쪽 분량 수정안 공개… 시장 구조 법안 표결 전 심사 단계 돌입
예측 시장 폴리마켓 통과 확률 70%대 반영… 업계 숙원인 '규제 명확성' 확보 기대감 고조
암호화폐 리플 이미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리플 이미지. 사진=로이터


수년간 안갯속에 머물던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체계 마련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리플(Ripple)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CEO)는 관련 법안이 올해 안에 통과될 확률을 70%로 내다보며, 업계가 그 어느 때보다 '규제 결승선'에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갈링하우스 "과거와는 다르다… 규제 논의 중대한 전환점"


14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갈링하우스 CEO는 최근 열린 바이낸스 온라인 패널 행사에서 미국 암호화폐 규제 진전에 대한 강력한 낙관론을 펼쳤다. 그는 리처드 텅 바이낸스 공동 CEO, 릴리 리우 솔라나 재단 회장과 함께한 토론에서 "미국 시장 구조 법안이 상원 은행위원회 표결 전 심사 절차를 앞두고 있다"며 "암호화폐 규제 논의가 이 정도 수준까지 구체적으로 진전된 사례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갈링하우스는 지난 1월 코인베이스의 우려 제기 등으로 논의가 잠시 중단됐던 점을 언급하면서도, 현재는 당시의 차질을 극복하고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 행정부 출범 이후 업계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수년 동안 이 순간을 위해 싸워온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309쪽 수정안 공개… 예측 시장도 '통과'에 무게


실제로 규제 입법을 위한 움직임은 구체화되고 있다. 미국 상원 은행·주택·도시위원회는 수개월간의 협의 끝에 이번 주 309쪽 분량의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수정안을 공개했다. 이번 수정안은 지난 1월 법안 진행을 가로막았던 주요 쟁점들을 대거 수정·보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지 시간 14일 표결 전 최종 심사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감은 수치로도 증명되고 있다. 세계 최대 예측 시장 플랫폼인 폴리마켓(Polymarket)에 따르면, 해당 법안이 연말까지 통과될 가능성은 현재 67~75% 사이에서 형성되고 있다. 이는 지난 4월 중순 50% 미만이었던 수치와 비교해 한 달 만에 급격히 상승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법안이 통과될 경우, 그간 미국 시장의 성장을 가로막았던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기관 투자자 유입과 산업 고도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갈링하우스 CEO는 "매우 희망적이고 낙관적인 상황"이라며 올해가 미국 암호화폐 역사의 이정표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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