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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4000억 규모 유상증자…농협금융지주에 3자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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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4000억 규모 유상증자…농협금융지주에 3자 배정

NH투자증권 사옥. 사진=NH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NH투자증권 사옥.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유상증자에 나선다.

NH투자증권은 운영자금 등 약 40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에 주당 3만1100원에 신주 1286만1736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농협금융지주(최대주주, 1286만1736주)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증자는 핵심 신사업인 종합투자계좌(IMA) 및 이와 연관된 기업금융·모험자본 투자가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신속하고 안정적인 자본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IMA는 증권사가 원금 보장을 약정하고 고객 투자금을 인수금융·기업대출·회사채 등 기업금융(IB) 자산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상품이다. 투자 운용 역량뿐 아니라 원금 이상의 상환 능력도 갖춰야 해 기존 증권업보다 높은 수준의 재무 여력이 요구된다. NH투자증권의 올해 1분기 기준 영업용순자본비율은 159.3%로 주요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이다.
조달 자금 일부는 리테일 신용공여 한도 확대에도 활용된다.

NH투자증권은 최근 증시 활성화로 신용공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그동안 자기자본에 연동된 한도 제약으로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병운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는 단기적인 자본 확충을 넘어 미래 성장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확보된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