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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원전·방산을 한 바구니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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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원전·방산을 한 바구니에 담았다"

NH-Amundi운용, 성장산업 투자 펀드 '눈길'
국내 구조적 변화 수혜 산업에 집중 투자
사진=AI 생성 이미지이미지 확대보기
사진=AI 생성 이미지

국내 증시가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전환, 자본시장 개혁 등 굵직한 변화의 흐름 속에 재편되는 가운데 NH-Amundi자산운용의 'NH-Amundi 성장주도 코리아 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5일 NH-Amundi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단순히 유행하는 테마를 추종하기보다 향후 수년간 산업 경쟁력 확대가 예상되는 분야에 선별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0월 설정돼 순자산총액은 5월말 기준 1936억원 규모다.

성장주도 코리아 펀드는 AI 반도체와 전력 인프라, 방산, 조선,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등이 국내 경제 성장을 이끌 핵심 산업군이라는 점에 초점이 맞춰졌다.

실제 우리 경제는 AI 확산에 따른 산업구조 변화와 자본시장 선진화, 에너지 전환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AI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수요가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 생성형 AI를 넘어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AI 시대로 진입하면서 고성능 메모리와 서버 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확대되는 추세다.

운용사는 이러한 흐름이 국내 반도체 기업과 전력기기 업체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AI 경쟁 심화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전력망 확충과 송배전 설비 투자 역시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원자력 산업도 주요 투자 분야 가운데 하나다. AI 산업 성장으로 전력 소비가 급증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 확보가 중요해졌고, 이에 따라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방산과 조선 업종 역시 포트폴리오 핵심 축으로 편입된다.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와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 확대가 지속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수주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펀드 운용 과정에서는 리서치 조직과 운용 조직의 협업을 강화한다. 운용역뿐 아니라 각 산업을 담당하는 애널리스트들이 기업 경쟁력과 산업 구조 변화를 공동 분석해 투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NH-Amundi자산운용은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 실천 차원에서 운용보수 일부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할 예정이다. 앞서 출시한 공익형 펀드와 마찬가지로 사회공헌 활동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박진호 NH-Amundi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장은 "한국 산업은 AI와 에너지 전환, 자본시장 개혁이라는 변화 속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고 있다"며 "정책 수혜와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기업을 발굴해 장기적인 투자 성과를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인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ng@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