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투자문화 확산 앞장...리테일 고객 대상 교육 콘텐츠로 활용
이미지 확대보기한양증권은 레버리지 ETF의 구조와 투자 유의사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 콘텐츠 '레버리지 투자주의보'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2배 레버리지 상품이 특정 기간 전체의 성과를 두 배로 복사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하루 수익률만을 2배로 추종하는 일간 연동 구조임을 명확히 안내한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2026년 5월 27일 상장 시점부터 7월 22일까지의 실제 시세 데이터를 분석 자료로 활용했다.
한양증권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국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종가를 조사한 결과, 이 기간 삼성전자 주가가 15.2% 하락하는 동안 관련 레버리지 ETF는 평균 -40.2%의 손실을 냈다. SK하이닉스 역시 원주가는 18.4% 내렸으나 레버리지 ETF 평균 수익률은 -49.4%로 집계됐다. 매일의 변동 폭이 누적되는 특성 때문에 최종 손익이 단순 기초자산 손실률의 2배를 웃도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이 같은 출렁임이 장기화될 경우 손실 규모는 더 커진다는 분석이다. 동일한 등락이 6개월간 지속될 경우 기초자산 수익률이 0%라 해도 2배 레버리지 상품의 손실률은 삼성전자 기준 평균 -39.8%, SK하이닉스 기준 -50.3%에 달했다. 1년 뒤에는 각각 -63.4%, -75.4%까지 손실이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변동성이 지속되는 장세에서 레버리지 상품을 장기 보유할 때 발생하는 자산 침식 위험을 보여주는 지표다.
한양증권은 해당 콘텐츠를 공식 유튜브 채널 '한양사전'과 인스타그램, 틱톡 등 여러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통하고 개인 고객 대상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파생형 금융상품의 구조적 특성과 위험 요소를 알기 쉽게 전달해 투자자 보호 및 건전한 투자 환경 조성을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단일종목 2배 추종 레버리지 ETF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품이지만 상품 구조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투자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고객이 금융상품의 특성과 유의사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고, 건전한 투자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