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책은 원문을 단순히 번역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날 투자 환경에 맞춰 내용을 재구성한 편역본이다. 각 장에는 셀든의 이론이 현재 국내 증시에서 어떻게 반복되는지를 설명하는 '100년 후, 한국 시장'과 행동경제학 관점의 해설을 담아 독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원저자인 G. C. 셀든은 컬럼비아대학교 연구원이자 통계학자로, 1912년 뉴욕 증권시장을 관찰하며 주가의 단기 변동은 기업 실적보다 투자자들의 심리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했다. 행동경제학이 등장하기 훨씬 이전에 추세 추종, 확증 편향, 손실 회피, 공포와 탐욕 등 인간 심리의 반복 패턴을 시장의 핵심 원리로 제시한 것이다.
김동선 편역자는 IT 버블과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등 굵직한 시장 변화를 현장에서 경험한 실무자의 시각을 책에 담았다. 김 편역자는 "거래 방식과 기술은 달라졌지만 시장을 움직이는 인간의 심리는 100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며, 고전의 통찰을 오늘의 투자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시장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무지가 아니라 잘못된 확신"이라는 셀든의 메시지는 100여 년이 지난 오늘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시장 앞에서의 겸손이야말로 성공적인 투자의 출발점임을 일깨워 준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