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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제약 ‘숨고르기’…다올투자증권 “내달 차별화 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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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제약 ‘숨고르기’…다올투자증권 “내달 차별화 장세”

8월 임상 발표 공백기...내달 임상 데이터 재개 및 R&D 이벤트 '풍성'
다올투자증권은 대형주(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와 L/O 가능성이 높은 플랫폼(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올릭스) 등 중심의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이미지 확대보기
다올투자증권은 대형주(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와 L/O 가능성이 높은 플랫폼(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올릭스) 등 중심의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바이오 시장이 8월 이벤트 공백기를 지나 9월부터 주요 학회 참석 및 임상 데이터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R&D 모멘텀을 재개할 전망이다. 단기 조정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업종 전반의 동반 상승보다는 실적과 기술이전(L/O) 가시성이 명확한 기업 위주의 차별화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8월은 학회 및 국내 기업의 임상 발표가 적은 이벤트 공백기인데다 최근 단기 반등 폭이 컸던 만큼 차익실현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있다”면서 “9월부터 글로벌 학회와 주요 임상 데이터 발표가 재개되며 개별 R&D 이벤트로 시장의 관심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바이오텍 투자심리는 지난 7월 말 저점 형성 이후 크게 개선됐다. 코스닥 제약지수는 7월 30일 대비 8월 11일까지 31% 반등한 이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임상 모멘텀호조와는 별개로 빅파마의 보수적인 딜 집행으로 7~8월 딜 비수기가 맞물려 단기 L/O 모멘텀은 공백인 상황”이라며 “8월은 학회 및 국내 기업 임상 발표도 많지 않은 이벤트 공백기인 데다 단기 반등 폭도 컸던 만큼 차익실현에 따른 조정과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빅파마들은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R&D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나, 대형 M&A보다는 기존 파이프라인을 보완하는 선별적 볼트온(Bolt-on) 형태의 거래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모더나와 MSD의 mRNA 암백신 3상 성공, 엔허투(Enhertu)의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3상 성공 등 후기 임상 성과가 연이어 나오며 글로벌 바이오 랠리를 견인했다.

오는 9월에는 에이프릴바이오(아토피피부염 2a상)와 보로노이(폐암 1상)를 시작으로 10월 리가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앱클론, 올릭스 등의 임상 데이터 공개가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업종 전반의 추가 상승보다는 실적과 L/O 가시성, R&D 모멘텀을 보유한 기업을 중심으로 차별화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대형주(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와 L/O 가능성이 높은 플랫폼(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올릭스) 등 중심의 투자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