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7만 9500달러 터치 후 급락… 롱 포지션 중심 5억 달러 강제 청산
4시간 RSI 84 치솟으며 7년 만에 최고… 단기 매수 수요 소진 경고
7만 5000달러 지지 여부 촉각… 붕괴 시 7만 달러선 후퇴 가능성 상존
4시간 RSI 84 치솟으며 7년 만에 최고… 단기 매수 수요 소진 경고
7만 5000달러 지지 여부 촉각… 붕괴 시 7만 달러선 후퇴 가능성 상존
이미지 확대보기비트코인(BTC)이 최근 일주일 동안 22% 넘게 상승하며 장중 7만 9500달러(약 1억 1039만 원)를 기록한 직후 급락세로 돌아섰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는 22일(현지시각) 기술적 과열 신호가 겹치며 24시간 동안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13억 5000만 달러(약 1조 8745억 원)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다고 전했다.
7.9만달러 터치 후 급락… 5억 달러 롱 포지션 강제 청산
비트코인은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장중 7만 9500달러 부근까지 치솟아 5월 이후 최고 가격대를 형성했다. 고점을 찍은 직후 갑작스러운 가격 급락인 '플래시 크래시'가 나타나며 7만 6300달러(약 1억 595만 원) 부근까지 빠르게 밀려났다.
급격한 가격 하락 국면에서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던 레버리지 투자자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 하락 발생 직후 몇 분 만에 5억 달러(약 6943억 원) 규모의 롱(매수) 포지션이 강제로 청산됐다.
24시간 전체 암호화폐 시장 청산액은 13억 5000만 달러를 넘어서며 단기 시장 과열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을 불러왔다.
4시간 RSI 84로 7년 만에 최고… 분석가 시각 팽팽
이번 급락의 주요 배경으로는 단기 기술 지표의 과열이 꼽힌다. 비트코인의 4시간 상대강도지수(RSI)는 7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가격 상승 강도를 나타내는 상대강도지수는 일부 기술 분석에서 84까지 치솟은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 해당 지표가 70을 넘어서면 과매수 구간으로 분류하며 80을 넘기면 단기 매수 수요가 소진되는 단계로 해석한다.
7.5만달러 방어 시 8.8만달러… 붕괴 시 7만 달러 후퇴
전문가들의 단기 전망은 핵심 지지선 방어 여부를 둘러싸고 엇갈린다. 비트코인이 7만 5000~7만 60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할 경우 추가 랠리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지지선 방어 시 8만 1000~8만 3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일부 분석가는 최고 8만 8000달러까지 열려 있다는 낙관론을 편다.
반면 지지선이 무너지면 단기 조정 폭이 7만~7만 2000달러 선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7만 5000달러 지지 여부에 따라 투자 심리와 거래대금 방향성이 갈릴 것으로 관측된다.
비트코인의 단기 향방은 7만 5000달러 지지선 위에서 주간 종가를 안정적으로 형성하느냐에 달려 있다. 지표 과열 해소 국면에서 유입되는 저가 매수세의 유효성과 거래량 회복 여부가 추가 상승 여부를 결정할 핵심 변수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