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엔비디아 실적 선반영 인식… 비트코인은 유동성 장세 차별화
번스타인 "유동성 확대 긍정 반응" vs QCP "박스권 미돌파 균형 상태"
8월 28일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연설 촉각… 디지털자산 정책 방향성 주목
번스타인 "유동성 확대 긍정 반응" vs QCP "박스권 미돌파 균형 상태"
8월 28일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연설 촉각… 디지털자산 정책 방향성 주목
이미지 확대보기미국 주식시장이 주요 대형 이벤트를 선반영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비트코인(BTC)은 재무부 유동성 공급과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독자적인 변동성 국면에 진입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는 24일(현지시각) 8월 26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8월 28일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자산 시장 간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재무부의 국채 매입 조치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확대가 국내 원화마켓으로 유입될 경우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의 3분기 거래대금 반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시는 실적 선반영 분석… 美 재무부 바이백에 코인 반응
주식시장에서는 8월 26일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과 주 후반 통화정책 연설 영향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제니 해링턴 길먼 힐 애셋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는 올해 증시를 견인하는 핵심 동력은 개별 이벤트가 아닌 기업 이익 증가라고 평가했다.
반면 암호화폐 시장은 거시 유동성 조치에 직접적으로 반응하는 흐름을 보였다. 미국 재무부가 지난주 국채 바이백(자체 매입)을 확대하자 장기 국채금리가 발표 직후 단기 하락세를 나타냈다.
금리 안정과 유동성 공급 신호가 겹치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디지털 자산 가격은 강한 매수세를 나타냈다.
번스타인 유동성 랠리 기대… QCP "균형 속 범위 공방"
전문가들의 단기 시각은 유동성 효과와 기술적 저항선을 둘러싸고 팽팽하게 갈린다. 고탐 추가니 번스타인 수석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역사적으로 유동성 확대 국면에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왔다고 진단했다.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공동창업자 역시 재무부의 국채 매입 이후 위험자산을 피하는 선택은 실책이 될 수 있다며 강세론에 힘을 실었다. 반면 랠리가 추세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8월 28일 잭슨홀 연설 촉각… 정책 불확실성 상존
시장 참여자들은 8월 28일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핵심 변수로 지목한다. 워시 의장은 취임 전 개인 블록체인 자산을 처분한 이력이 있으며 비트코인 투자자를 연준 태스크포스(TF) 공동 책임자로 구성한 바 있다.
이 때문에 금리 향방뿐 아니라 디지털자산에 대한 정책적 발언이 시장에 직접적인 변동성을 불러올 수 있다는 평가다. 잭슨홀 연설에서 완화적 메시지가 확인되면 암호화폐 시장의 랠리가 지속될 수 있다.
반면 매파적 통화정책 기조가 재확인되거나 정책 규제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비트코인은 박스권 하단으로 밀려날 수 있다.
오스카 무뇨스 TD증권 미국 거시전략 수석은 "워시 의장이 지난 5월 이후 시장과의 소통을 제한적으로 이어온 만큼 이번 잭슨홀 연설은 연준의 정책 신뢰도와 시장 방향성을 가를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