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50%에 美 단기국채 50%...미국채 혼합형
이미지 확대보기이 상품은 국내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각각 25%씩 투자하고, 나머지 50%는 만기 1년 이하의 미국 단기국채로 채우는 채권혼합형 상품이다.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성장 수혜를 기대함과 동시에 달러화 자산을 안전판으로 확보하도록 구성했다.
기존 원화 채권 기반의 혼합형 상품과 달리 자산 절반을 미국 단기채로 구성해 환율 변동성 위험을 분산시킨 것이 핵심 차별점이다. 시장 내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돼 원화가 약세를 보일 때, 달러 자산이 주가 하락 폭을 offset하는 자산배분 효과를 노렸다. 최근 환율이 고점 대비 하락한 점도 달러 자산 신규 진입에 부담을 줄여주는 요소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높은 미국 기준금리를 바탕으로 한 이자수익을 매월 분배금 재원으로 활용하며, 1년 미만의 단기채 편입을 통해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리스크를 줄였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 본부장은 “‘TIGER 삼성전자SK하이닉스미국채혼합50 ETF’는 퇴직연금의 장기적인 노후 준비를 고려해 원화자산과 함께 달러자산을 보유하는 글로벌 자산배분을 추구한다”며 “24일 기준 원·달러 환율 1,380원과 미국 단기국채 수익률 3.82%를 감안하면 환율이 약 1,329원까지 하락하더라도 이자수익으로 환율 하락에 따른 손실을 상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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