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미래에셋증권 "삼성전자,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한 반응"

글로벌이코노믹

미래에셋증권 "삼성전자,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한 반응"

삼성전자 CI.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CI. 사진=삼성전자
미래에셋증권은 26일 삼성전자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은 매크로 불확실성에 대한 과도한 반응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24일 종가는 25만7000원이다. 상승 여력은 44.0%다. 현재 주가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1.7배, 4.3배로 인공지능(AI) 사이클 이전 수준까지 낮아졌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역대급 주주환원에도 불구하고 매크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과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영업 환경과 산업 전망에 대한 유의미한 변화는 제한적”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특히 대규모 주주환원이 주가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올해 90조~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공시했다. 3분기 중 약 30조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잔여분은 내년 1월 이사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 24일 종가 기준 올해 최대 배당수익률은 보통주 8.3%, 우선주 11.0%에 달한다.

삼성전자 투자 지표. 자료=미래에셋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투자 지표. 자료=미래에셋증권

김 연구원은 "실적 전망도 유지한다"면서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120조원, 126조원으로 예상한다"고 예측했다. 또한 "내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559조원"이라며 "오는 2028년까지 D램 수급이 타이트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 인상을 중심으로 D램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 3분기 15%, 4분기 5%, 내년 22% 상승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중국발 메모리 공급 과잉 우려도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17~22일 중국 현지 반도체 7개사를 답사한 결과 중국 AI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수요 주체가 정부 보조금에서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와 AI 모델 업체의 실수요로 이동했고 CSP의 설비투자 계획도 잇달아 상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Hot Chips 2026’에서 커스텀 HBM 3단계 로드맵을 공개했다. 베이스 다이에 자체 4나노미터(㎚) 공정을 적용해 XPU의 메모리 컨트롤러를 이관하고, HPB를 통해 피크 기준 발열을 35% 낮춘 가운데 인터포저 없이 XPU 위에 메모리를 쌓는 ‘zHBM’도 공개했다. 전력 소모를 약 70% 줄일 수 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