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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삼성중공업, 선가 상승 여력 제한적.. 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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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삼성중공업, 선가 상승 여력 제한적.. 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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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CI. 사진=삼성중공업
NH투자증권은 28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한국 조선사의 주력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선의 달러 기준 선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밸류에이션에 반영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6% 하향한 3만200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선 선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인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낮췄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데다 신성장 동력인 부유식 데이터센터 사업이 구체화 단계에 접어든 만큼 저가 매수 기회가 있다는 판단"이라며 "목표주가를 하향했음에도 현 주가는 2028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0.0배로 국내 주요 조선사 가운데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주가 반전은 새로운 성장 동력인 부유식 데이터센터의 실제 수주와 후속 수주로의 연결 여부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중공업 투자 지표. 자료=NH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중공업 투자 지표. 자료=NH투자증권

현재 삼성중공업은 미국 무스테리안(Mousterian)과 50메가와트(MW)급 부유식 데이터센터 2기 건조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상세설계 단계에 진입했다.

정 연구원은 "양사는 지난 8월 3일 엔지니어링 계약을 체결하며 프로젝트 실행 단계에 들어섰고, 2028년 상반기 가동 목표를 감안하면 2026년 내 본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라며 "2026년 재가동한 2도크를 활용해 연간 2기 건조가 가능하며, 시장 수요 확대 여부에 따라 추가 생산 대응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장기 수익성은 건조 중인 선박 단가와 계약 환율 상승에 힘입어 2028년까지 분기별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까지 상선 58억달러, 해양 45억달러를 수주해 상선 부문은 연간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잔여 기간에는 LNG선과 탱커, 액화천연기스 생산설비(FLNG)의 추가 수주를 기대했다.

정 연구원은 “부유식 데이터센터가 모듈형 제품으로 표준화돼 반복 수주로 이어질 경우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초도 프로젝트가 연속적인 발주까지 확보한다면 2도크의 가동률을 높이는 동시에 전사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