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여명 전원에 배상...40~80% 배상금 지급
이미지 확대보기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소비자 보호 조치의 일환으로 해당 펀드 가입자들과의 배상 관련 개별 합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논란이 된 상품은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 지난 2016년 9월 선보인 펀드다. 이 상품은 현지 정부 기관이 입주한 건물 임차권 등에 투자하는 구조다. 그러나 고금리 기조 장기화와 유럽 상업용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자산 처분에 실패하면서 약 900억원 상당 원금이 대부분 소진됐다.
판매액 역시 한국투자증권이 58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KB국민은행(약 200억원)과 우리은행(약 120억원) 등이 상품을 나눠 팔았다.
금융감독원 역시 지난해 10월 현장검사에 들어가 유통 및 설명 과정을 점검한 바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당국의 최종 분쟁조정 제재 결정에 앞서 선제적으로 피해 구제책을 마련해 수습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투자자들과 협의를 통해 40%에서 최대 80%까지 배상금을 차례로 지급하는 중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관련 기준과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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