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지수 5거래일 만에 올라…브렌트유·WTI 2%대 하락
8월 CPI 예상 부합…연준 내주 금리 인상 확률 86.3%
8월 CPI 예상 부합…연준 내주 금리 인상 확률 86.3%
이미지 확대보기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9.19포인트(0.98%) 오른 52,573.2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5.28포인트(0.86%) 상승한 7,656.9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6,333.04로 251.31포인트(0.96%) 올랐다.
투자심리를 뒷받침한 것은 국제유가 하락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운항을 둘러싸고 중동 국가들이 임시 합의를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최근 유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다.
브렌트유 11월물 선물은 전장보다 3.02달러(2.81%) 내린 배럴당 104.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 선물은 2.43달러(2.37%) 하락한 배럴당 100.05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6거래일, WTI는 9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근원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았지만 전체 CPI가 전망 범위에 머물면서 증시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지는 않았다. 다만 물가 상승 압력이 이어지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높아졌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이 반영한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0.25%포인트 금리 인상 확률은 이날 오후 86.3%까지 상승했다. 전날 72.4%보다 13.9%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금리 인상 전망은 미 국채금리에도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CPI 발표 직후 장중 4.99%대까지 올라 5% 선에 근접했다가 이후 4.9%대 초중반으로 상승 폭을 줄였다.
토머스 마틴 글로벌트 인베스트먼츠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다음 주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기정사실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그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인플레이션 억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h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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