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52주 고점 대비 각각 50.34%, 62.29% 내려와
AI DC 규제 공포심에 삼전·닉스 이번주 7조 이상 '순매도'
AI DC 규제 공포심에 삼전·닉스 이번주 7조 이상 '순매도'
이미지 확대보기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에서 6.35%(1만 2800원) 내린 18만 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44%(13만 2000원) 하락한 113만 2000원이다.
삼성전자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52주 최고가 대비 50.34% 내렸다. SK하이닉스 역시 4거래일 연속 주가가 밀렸으며,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62.29%나 하락했다.
국내 반도체 대형주들의 급락을 이끈 것은 지난 3일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 결과다. 텍사스, 조지아, 오하이오, 네바다, 아이오와 등 데이터센터 활동이 집중된 5개 주에서 공화당을 밀어내고 민주당 주지사들이 당선되면서 AI 데이터센터 규제에 대한 공포심이 확산됐다.
여기에 빅테크 기업들의 3분기 실적에서 잉여현금흐름(FCF) 적자 폭이 확대된 가운데, AI 투자가 매출로 직결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AI 생태계 붕괴 공포'로 번졌다는 평가다.
간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도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인 2020년 3월 이후 최대 낙폭인 12.2% 급락했고, 나스닥 역시 5.52% 하락했다. 이에 동조해 이 날 국내 코스피 지수는 장중 8.55% 폭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시장 전반에 공포 심리가 확산됐다.
AI 투자심리도 크게 위축됐다. 이번주 코스피 내 외국인은 총 10조 4870억 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만 각각 2조 1752억 원, 5조 3626억 원 자금이 빠져나갔다.
다만 증권가는 AI 투자가 급격히 감소하거나, 미국 경기가 심각하게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는 '과도하다'고 입을 모은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