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8 11:29
한국 유일의 원양선사 HMM(옛 현대상선)이 국내 수출기업을 돕기 위해 북미 서안 항로에 컨테이너선 2척을 추가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개시되는 부산~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LA) 직기항 서비스는 국내 수출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 8월과 9월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긴급 투입 예정인 5000TEU 급 컨테이너선 ‘HMM 프레스티지(Prestige)호’와 4600TEU 급 컨테이너선 ‘HMM 인테그랄(Integral)호’는 지난 8월과 9월에도 이미 한차례씩 투입됐던 선박들이다. 두 선박은 이달 말 31일 부산을 출발해 다음달 11일 LA에 도착할 예정이다. TEU는 20피트(6.09m) 컨테이너 1개 단위를 뜻한다. 즉 5000TEU 급 컨2020.10.17 10:00
최근 원화강세(원·달러 환율 하락)가 두드러지면서 조선업계가 환차손(환율하락에 따른 손해)을 보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가뜩이나 수주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계가 환차손마저 이어지면 업계가 경영난에 봉착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면 사실이 아니다.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 번째 이유는 ‘환헤지’를 꼽을 수 있다. 환헤지는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이는 일종의 '파생상품'이다. 물론 조선업계가 선박대금 결제를 주로 달러로 하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면 매출은 물론 수익성이 하락할 수 있다. 이러한 경영 위기를 막는 금융기법이 환헤지다. 환헤지는 원·달러2020.10.15 07:30
대우조선해양이 고부가가치 쇄빙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6척 수주에 성공했다. 6척 계약규모는 총 2조274억 원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물동량이 줄어 전세계 조선업 시황이 침체돼 있는 가운데 달성한 성과로 업계 이목을 끌었다. 대우조선해양에 물량을 발주한 업체는 익명의 유럽 2개 선사로 이들은 각각 3척씩 선박을 발주했다. 건조되는 선박들은 러시아 국영 에너지업체 노바텍(Novatek)이 추진 중인 아크틱(Arctic)2 LNG전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박은 오는 2023년 7~12월에 인도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일반 LNG운반선이2020.10.13 15:05
현대미포조선이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2척을 아프리카 에너지업체로부터 수주했다. 로이터 등 외신은 현대미포조선이 나이지리아 국영 에너지 업체 NPPC로부터 LP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13일 보도했다. 건조 계약금액은 척당 3885만 달러(약 446억 원)이며 2022년 하반기에 해당 선박들이 인도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조되는 LPG운반선은 2만3000m³ 규모로 건조된다.현대미포조선은 2만3000m³ 규모 선박을 재화중량 1만7500t, 길이 160m, 너비 25.5m, 깊이 15.9m, 평균속도 16노트(약 26.63km/h) 제원으로 건조한 이력이 있다.이에 따라 이번에 수주한 선박도 유사한 제원으로 건조될 것으로 추정된다.2020.10.10 13:05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프랑스 설계 업체 GTT에 초대형 에탄 운반선(VLEC) 4척에 설치될 탱커 설계를 의뢰했다.GTT는 현대중공업으로부터 VLEC 2척에 설치될 탱커 설계를, 삼성중공업으로부터 VLEC 2척에 설치될 탱커설계를 각각 수주했다고 8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GTT는 마크 3(MARK III) 격납 기술이 탱크 설계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3는 에탄 가스가 선박 탱크에서 새지 않도록 유지시켜 주는 특수 격납·단열 시스템을 뜻한다. 이 기술로 GTT는 에탄 가스 기화율(증발율)을 0.15~0.125%로 유지해 에탄 손실이 거의 없이 운송할 수 있다. GTT는 조선사ㅠ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위해 매년 마크 3 기술을 업그레2020.10.09 19:34
‘카니발 패시네이션(Carnival Fascinatio)’ 크루즈 유람선이 익명의 한국 업체에 매각 돼 부산항으로 항해 중이다. 로이터 등 외신은, 미국 크루즈 업체 ‘카니발 코퍼레이션(카니발)’이 소유했던 카니발 패시네이션호가 한국업체에 매각돼 한국으로 이동중이다고 9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선박 매각은 9월에 이행됐으며 최근에 들어서야 한국행 이동이 결정 난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 선박은 1994년 건조됐으며, 길이 262m, 너비31m 깊이 7.8m의 제원을 보유하고 있다. 총 14층, 재화중량 7000t으로, 승객 2000명과 크루(승무원) 920명을 싣고 운항이 가능하다. 카니발 패시네이션호는 스페인 카디스(Cádiz)항에 지난2020.10.08 08:20
국내 조선3사(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가 약 3조 원대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사업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독일 컨테이너선사 하팍로이드(Hapag-Lloyd)는 2만3000 TEU 급 '액화천연가스(LNG)추진 컨테이너선' 12척을 발주할 계획이다. 2만3000~2만4000 TEU 급 ‘컨테이너선’은 척당 1억4500만~1억4700만 달러(약 1680억~1700억 원) 규모로 건조 계약이 체결된다. 여기에 ‘LNG추진’ 설비가 장착되면 선가는 약 30% 올라가게 된다. 이에 따라 LNG추진 컨테이너선은 척당 1억8850만 달러(약 2200억 원)로 건조 계약이 결정된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등 외신은 이달초 하팍로이드는 기본물량 6척과 옵션물2020.10.04 10:49
HMM(옛 현대상선)은 9월 30일 ‘HMM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호가 만선으로 유럽으로 출항했다고 4일 밝혔다.이에 따라 올해 인도받은 세계 최대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 모두 만선 출항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은 안전 운항과 화물 중량 등을 감안하면 통상적으로 적정 적재량은 1만9300TEU 수준이다.HMM은 지난 5월 1만9621TEU 세계 기록을 경신한 1호선 ‘HMM 알헤시라스(Algeciras)’호부터 12호선까지 모두 만선으로 출항한 데 이어 1호선 ‘HMM 알헤시라스(Algeciras)’호와 2호선 ‘HMM 오슬로(Oslo)’호, 3호선 ‘HMM 코펜하겐(Copenhagen)’호는 유럽에서 복귀 후 재출항한 두 번째 항차에2020.10.02 13:00
국내 조선업계가 러시아에서 들어온 낭보에 휘파람을 불고 있다. 국제유가 급락으로 세계 각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LNG 프로젝트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대표 조선 3사(현대중공업그룹·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는 러시아의 LNG 생산 확대 소식에 LNG운반선 추가 수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 따른 에너지 수요 부진으로 배럴당 40달러를 밑돌고 있다. 이에 따라 유가 하락에 따른 LNG 프로젝트가 지연되며 국내 조선 3사 수주물량도 최악이다. 이를 보여주듯 국내 조선업계는 올해 1~82020.09.29 13:20
현대중공업그룹에서 조선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조선해양이 초대형 유조선(VLCC) 수주에 성공했다.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VLCC는 통상 원유 20만~30만t(톤, 약 220만 배럴)을 실을 수 있는 유조선을 말한다. 우리나라 하루 원유 소비량을 실어나르는 유조선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소재 선사 등 여러 선사와 30만t 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총 4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수주금액은 약 4200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0m, 너비 60m, 높이 29.7m 규모로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사양이 적용됐다. 특히 이 선박은 스크러버(탈황장치)를 탑재해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올해부터2020.09.24 06:20
HMM(옛 현대상선)이 북미지역 운임이 급등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 없어 언택트(Untact:비대면) 채널인 홈쇼핑이 활성화되면서 물동량이 급증하고 화물선 운임도 크게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HMM은 국내 수출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30일 4600TEU 급 컨테이너선 ‘HMM 인테그랄(Integral)’호를 직접 투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노선은 부산~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LA)지역을 운항한다. 로이터 등 외신은 미국내 가전·정보기술(IT) 제품 수요가 크게 늘면서 미주 운임이 높아지고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한국 관세청 자료에 따르2020.09.21 08:31
올해 들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를 덮치면서 해운업계 선원들이 적기에 업무에서 교대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적기에 업무교대가 이뤄지지 않자 선원들의 정신적 고통, 업무 교대를 위한 시간과 비용 등이 가중되는 상황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전세계적으로 선원교대가 어려워진 것은 락다운(lockdown) 조치 때문이다. 락다운 조치는 전세계 각국 정부가 안전보건 규정을 대폭 강화하고 국경 통제를 본격화 하는 등 강력한 통제조치를 동시다발적으로 시행하는 것을 일컫는다. 이에 따라 해운업계 선원들의 승선과 하선, 그리고 본국 귀환이 어려워져 업무교대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2020.09.17 15:46
러시아 국영 가스 업체 노바텍이 아크틱(Arctic) LNG2 프로젝트에서 활용할 쇄빙LNG운반선 15척을 발주했다. 관련 선박 조선 능력을 갖춘 삼성중공업이 수주할지에 조선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로이터 등 외신은 노바텍이 15척의 쇄빙LNG운반선을 발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발주하는 쇄빙LNG운반선은 일반 LNG운반선 가격 2200억 원의 1.6배인 3500억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바텍과 해운사인 소브콤플로트(Sovcomflot)는 10척을 러시아 조선업체 즈베즈다(Zvezda)에 발주했다. 그러나 즈베즈다 조선소의 연간 가능 건조수가 5척이기 때문에 나머지 물량은 선박 건조기술력이 뛰어난 한국 조선업체가 수주할 가능성이 크다. 야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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