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9 08:07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발표 이후 서울에서 첫 분양하는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견본주택에는 투자자와 실수요자들로 북적거렸다.분양현장을 찾은 방문자들과 인터뷰에서 '아파트 브랜드나 내부 설계보다는 강남 생활권인데 분양가 저렴해서 방문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분양한 대우건설의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은 주변 아파트 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고 서초구 반포·방배동과 가까운 강남 생활권 입지로 수요자들이 만족감이 상당히 높았다. 이번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이 흥행에 성공한다면 그 첫번째 이유가 시세 차익 1억 이상 거둘 수 있는 '강남 생활권'이라는 점을 부인할 수2019.08.28 06:00
일제에 나라 주권을 빼앗긴 1910년 8월 29일은 우리 겨레에 비통한 날이었다. 그날 이후 40여년 가까이 우리 민족은 ‘대한국민’이라는 자랑스러운 이름을 뒤로 하고 ‘황국신민’이라는 치욕스러운 이름표를 붙이고 살아가야 했다. 삶의 터전을 빼앗긴 한민족은 만주와 연해주 등으로 쫓겨났다 황망한 죽음을 맞았다. 110여년이 지난 현재 일본은 우리 민족을 능욕했던 지난날 역사를 반복하고자 또 다시 도발을 감행했다. 우리 대법원의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배상금 지급 판결이 부당하다며 세계 자유무역사(史)에 유례가 없는 수출규제 조치를 단행했다. 우리나라 핵심 산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을 무너뜨려 한국을 일본2019.08.21 00:00
제약‧바이오업계가 올해 쏟아진 악재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래도 신약개발을 위한 '도전'은 계속돼야 한다. 상반기 이후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는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과 신라젠의 신약개발 중단은 물론 최근 도마에 오른 한국콜마 사태까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로 인해 바이오 투자심리는 얼어붙었고 업계 전반에 신약개발 능력에 의구심이 생기면서 '바이오 거품론'까지 대두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거품론을 넘어 '사기론'이라는 목소리마저 나왔다.그러나 제약‧바이오업계는 고개를 숙일 필요가 없다. 신약개발 과정에서의 실패가 값진 경험이 되고 경쟁력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신약개발은 성공2019.08.14 06:10
최근 일본 수출규제 여파로 국내에서 일고 있는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일본 노선 의존율이 높은 저비용항공사(LCC)뿐만 아니라 대형항공사들도 실적 전망치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내 항공사들은 모두 일본 노선 감축을 확정하고 중국 노선을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 이후 한동안 얼어붙었던 한국과 중국의 하늘길이 다시 넓어져 국내 항공사들이 일본발(發) 경영악재를 털어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질 수 밖에 없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항공사 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에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국내 1위 LC2019.07.31 10:13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ESG 관련 투자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책임(Social responsibility),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앞글자에서 따온 용어로 사회책임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ESG를 활용한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정부의 적극적 개입과 국민연금 등 기관의 스튜어드십 코드 (stewardship code) 도입으로 국내 금융사들도 투자자 등을 위해 ESG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는 것이다.ESG는 비재무적 요소를 반영하는 투자지표로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와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기존에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만을 중요하게 여겨왔다.신한금융은 5억달러 규모2019.07.31 10:12
이달초 카카오뱅크가 출범 2년만에 천만 고객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자축의 의미로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대고객 이벤트를 열었다. 이벤트 중에는 5% 예금 금리를 제공하는 파격 상품도 포함됐다.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가 1~2% 대에 머무는 저금리 시대에 5% 금리는 매력적이었다. 카카오뱅크는 5% 특판예금 출시에 앞서 사전 예약도 받았다. 그리고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1초만에 100억 원 한도의 특판 상품이 완판됐다.순식간에 완판 됐다는 소식은 은행 입장에서 자랑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고객들에게는 문제로 다가왔다. 1초만에 가입 가능한 상품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완2019.07.24 10:04
“지금 주식을 사야죠, 땡처리 수준입니다" 요즘 만나는 증권전문가마다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국내 증시 저평가다.입에 말린 말이 아니라 엄연한 사실이다. 주식이 비싼지 싼지를 평가하는 잣대인 주가수익비율(PER)이 약 11.5배로 미국 20.2배 등 선진국은 물론 중국 13.7배, 인도 23.9배 등 신흥국에 비해서도 크게 낮다.국내 증시의 최대 큰손인 국민연금도 국내증시 저평가에 대해 한목소리를 낸다. 최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주요 증권사 리서치 센터장을 불러 개최한 간담회에서 증시 저평가 해소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기도 했다.문제는 국민연금의 이율배반적 형태다. 입으론 한국 기업들이 실제 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다고2019.07.24 06:00
“대한민국이 ‘잃어버린 30년’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최근 성남시 모란시장 인근 새벽 인력시장에서 만난 노동자는 현 정부의 경제 운용에 일침을 놨다. 문재인 정부가 ‘소득 주도 경제성장(소주성)’을 내세우며 최저임금 인상 등 친노동자 정책을 펴고 있다. 이는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기업에는 치명적인 정책이다. 이러다 보니 소주성은 고용창출로 이어지지 못했다. 대선 정국과 현 정부 출범이 맞물린 2017년 취업자는 31만7000명이 늘었다. 그러나 현 정부의 경제정책이 본격 가동된 지난해 취업자는 9만7000명 늘어나는데 그쳐 2017년보다 69.4% 급감했다. 실업률도 2017년 3.7%에서 2018년 3.8%로 상승했다. 올해 6월 취업자는2019.07.18 15:33
금융감독원이 최근 치매보험금으로 인한 분쟁을 우려해 치매보험 약관 개선안을 내놓았지만 이번에는 모럴해저드로 인한 손해율 상승이 논란이 되고 있다. 손해율이 악화되면 보험사는 보험료를 올리거나 보장을 축소하거나 판매를 중단할 것이고 이렇게 되면 선량한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최근 들어 보험사들이 중증치매뿐만 아니라 경증치매도 보장하는 치매보험을 내놓으면서 판매가 급증한 가운데 약관 해석을 두고 논란이 발생하자 금감원은 '치매 보험금 분쟁 예방을 위한 보험약관 개선 방안'을 지난 2일 발표했다.이 개선안에는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등 뇌영상검사 상 등에서 이상소견이 확인되지 않더라도 전문2019.07.14 14:10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는 ‘스튜어드십 코드 읽기’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환경단체 글로벌에코넷의 김선홍 상임회장은 플로어(FLOOR)토론에서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즉 ESG에 반하는 행위에 대해 국민연금이 비재무성 스튜어드십 코드 발동을 통한 정보공개 요구가 가능한지”에 대한 질의를 던졌다.이에 대해 답변에 나선 원종현 국민연금연구원 부원장은 “사회적으로 지탄과 처벌을 받을 행위를 하는 기업에 대해 국민연금이 영향력을 행사하라는 요구가 있다는 것을 알지만 과연 이것이 국민연금의 역할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하며 “국민연금이 이러한 개별의 모든2019.07.10 09:01
식품의약품안전처은 그동안 국민건강과 관련한 사회적 이슈가 생길 때마다 '탁상행정' '뒷북행정' 등으로 늘 도마에 올랐다. 이번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사태'에서도 식약처의 이런 행태는 변함이 없었다. 먼저 식약처는 최초 문제가 발생한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문제가 됐던 인보사 허가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거나 허가 책임자가 누구인지, 의약품 관리 시스템에는 문제가 없는지 등을 언급하기는커녕 두루뭉술한 사과로만 일관하는 중이다. 여기에 식약처는 또 다시 '국만건강'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실제로 식약처는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의 전제로 국민건강을 내세웠다. 그동안 얘기하2019.07.10 06:00
“현재 우리나라 전자산업은 매우 기형적인 구조다. 완제품 분야에서는 세계 정상이지만 부품분야에서는 자급할 능력이 안 돼 전부 외국에 의존한다. 진정한 전자강국으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결국 정부가 적극 나서 부품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나경수 전자정보인협회 회장은 지난달 초 본지 인터뷰에서 부품산업 육성의 중요성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50여 년 동안 전자산업 분야에 몸담아 온 전자정보산업 업계의 살아있는 증인이다. 나 회장 외에도 수많은 업계 원로들이 부품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로부터 딱 한 달이 지난 현재 일본 정부의 날갯짓 한 번에 우리 전자 부품소재 분야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다. 일본2019.07.03 06:10
베트남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항공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베트남 항공시장을 흔들고 있다. 베트남 최초 민간 항공사로 2011년 취항한 비엣젯항공은 첫 취항 당시 탑승객이 베트남 전체 인구 9500만 명 중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에 응웬 티 푸엉 타오 비엣젯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최신 엔진을 탑재한 항공기를 사들인 뒤 최대한 많은 승객을 태울 수 있도록 좌석 배치를 조정해 항공권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추는 등 공격 경영을 펼쳐 4년 만에 국영 베트남항공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베트남을 찾은 343만5000여 명 가운데 133만여 명의 승객이 비엣젯항공을 이용할 정도로 단기간 높은 수준의 성장세를 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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