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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미래에셋 투자한 中 로봇 1위 애지봇 3분기 홍콩 IPO 3분기 목표(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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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미래에셋 투자한 中 로봇 1위 애지봇 3분기 홍콩 IPO 3분기 목표(최종)

기업 가치 9조 추정...1만 5000번째 로봇 출고
애지봇 G2가 텐센트, 홍산캐피탈, 비야디, 힐하우스 인베스트먼트, LG전자, 미래에셋 등 유수의 기업들로부터 탄탄한 자본 지원을 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이미지 확대보기
애지봇 G2가 텐센트, 홍산캐피탈, 비야디, 힐하우스 인베스트먼트, LG전자, 미래에셋 등 유수의 기업들로부터 탄탄한 자본 지원을 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선두업체 애지봇(AgiBot·즈위안 로보틱스)이 오는 3분기 홍콩 주식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애지봇에는 텐센트(TENCENT), 홍산캐피탈(구 세쿼이아 차이나), 비야디(BYD), 힐하우스 인베스트먼트(Hillhouse Investment), LG전자와 미래에셋도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로봇 전문 매체 '로봇 리포트'가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한 보도에 따르면, 애지봇은 홍콩 증시 기업공개(IPO)를 오는 3분기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중신증권(CITIC Securities)·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를 주관사로 선정했다. 목표 기업가치는 400억~500억 홍콩달러(약 7조 8732억~9조 8400억 원) 수준이다.

앞서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는 1일 상하이 스타마켓(커촹반) 상장심사위원회 승인을 받으면서 중국 본토 증시 첫 휴머노이드 로봇 상장사가 될 채비를 갖췄다. 목표 기업가치는 62억 달러(약 9조 5697억 원)다. 엔진AI(EngineAI)도 지난달 12일 홍콩 증시에 비공개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2023년 2월 화웨이 출신의 덩타이화(鄧太華)와 펑쯔후이(彭志輝)가 공동 창업한 애지봇은 바퀴형 협동 로봇 G2 외에 이족 보행 인간형 A2, 물류·실외용 4족 보행 로봇 D2 맥스(Max), 정밀 손가락 구현 기술을 탑재한 옴니핸드(OmniHand) 3 등 8개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특히 '로코모션·인터랙션·매니퓰레이션' 세 가지 지능을 하나의 시스템에 통합하는 '삼위일체(Three Intelligences in One)' 아키텍처를 핵심 기술로 내세우고 있다.
애지봇은 창립 첫해인 2023년부터 약 2년 동안 1000대를 만들었고, 그다음 1000대에서 5000대로 늘리는 데 약 1년이 걸렸다. 이후 5000대에서 1만 대 구간은 불과 3개월로 단축됐다. 이번에 1만 5000대를 달성했다. 시장조사회사 옴디아(Omdia)는 애지봇이 2025년 한 해 5168대를 출하해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39%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야오마오칭(姚茂慶) 체화 AI 사업부문 대표는 "1만 5000대 출고는 생산 역량만의 이정표가 아니라 체화 AI 산업 전체가 실증 단계를 넘어 실제 현장 배치 단계로 옮겨가고 있다는 신호"라고 밝혔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