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4 07:48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100달러(약 575만6000원)를 넘어섰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재점화와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급격히 높아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14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현물 금 가격은 이날 오후 1시 47분(미 동부시간) 기준 온스당 4106.48달러(약 577만1000원)까지 올랐으며, 장중 한때 4116.77달러(약 578만6000원)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처음으로 4000달러(약 562만8000원)를 돌파한 뒤 불과 일주일 만에 다시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뉴욕상품거래소의 12월 인도분 금 선물도 3.3% 상승한 4133달러(약 579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은 올2025.10.14 07:46
한화 미국 조선소의 활약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화그룹은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내수용 탱커 10척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 등 총 12척을 수주하며 미 상업 조선시장 재기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이 계약은 현지 조립·건조 10척과 경남 거제 조선소 제작 후 이송·최종 점검 2척으로 나뉜다. 한화가 인수한 필라델피아 조선소(Philly Shipyard)는 지난해 1억 달러(약 1400억 원)에 매입됐으며, 한화는 이곳에 50억 달러(약 7조1300억 원)를 추가 투자해 연간 건조 능력을 현재 1척에서 최대 20척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투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세운2025.10.14 07:40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체격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텍사스 주방위군 소속 병력의 일부를 교체한 조치를 지지하고 나서면서 미군 내 ‘비만 병사’ 논란이 다시 불붙었다고 포브스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포브스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X에 올린 글에서 “국방부에 기준이 다시 돌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병사가 체중·체력 기준 미달로 교체됐다는 군사전문 온라인매체의 보도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적었다.이들은 지난주 일리노이주에 파견된 텍사스 주방위군 200명 가운데 일부로 국방부는 관련 성명을 통해 “모든 주방위군 병사와 공군요원은 항상 각 군별 신체·체중·체력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밝혔다. 성2025.10.14 07:32
한화오션이 생산 안정화에 성공하면서 선박 인도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4개월 넘게 앞당기는 성과를 냈다. 로이즈리스트(Lloyd's List)가 지난 13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초대형 가스·암모니아 운반선 인도 일정을 2026년 9월 30일에서 2026년 5월 13일로 조정했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생산체제 정상화로 납기 4개월 단축한화오션이 인도 일정을 앞당긴 선박은 2023년 11월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1억 1400만 달러(약 1626억 원)에 주문받은 초대형 가스·암모니아 운반선이다. 당초 2026년 9월 말 인도 예정이던 이 선박은 조선소 생산 안정화로 4개월 넘게 빠른 2026년 5월 중순 인도가 가능해졌다.한화오션 관계2025.10.14 07:31
[속보] 환율 본격 개입 "원화가치 대반전" 뉴욕증시 ETF "달러 약세 베팅"기재부와 한국은행이 환율 구두개입에 나사면서 원화가치 대반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ETF등이 "달러 약세 베팅"이 나타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하면서 달러 선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아직은 상승 중이지만,개인 투자자들은 달러 약세에 대거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KODEX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ETF 종가는 1만6685원으로 한 달 전 대비 5.94% 올랐다. 같은 기간 'TIGER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5.90%), 'KIWOOM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5.65%) ETF 등도 일제히 올랐다. 레버리지가 아닌 일반 달러 선2025.10.14 07:30
동남아시아가 한때 ‘세계에서 가장 담배를 많이 피우는 지역’으로 꼽혔지만 최근 10여년 사이 흡연율을 절반 가까이 낮추며 금연의 모범 지역으로 떠올랐다고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DW)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동남아는 세계 인구의 4분의 1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2000년대 초반에는 15세 이상 인구의 절반 이상이 담배를 피웠다. 그러나 현재는 5명 중 1명 미만으로 줄었고 오는 2030년에는 흡연 인구가 2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WTO는 예상하고 있다.WHO가 최근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흡연자는 2010년 이후 1억2000만명 줄었으며 이는 15년간 27% 감소에 해당한다. 특히 동남아에서는 절반 이상이2025.10.14 07:24
현대모비스가 조지아주 힐카운티 사바나에 건설한 전기차 구동모터 생산공장이 ENR(Engineering News-Record) 2025 텍사스 및 남동부 최고의 프로젝트(Texas & Southeast Best Projects) 제조 부문 우수상(Award of Merit)을 받았다고 ENR이 지난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공장은 9개월 만에 90% 공정을 완료하고 당초 계획보다 3개월 앞서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비순차 공정으로 일정 단축현대엔지니어링 북미법인과 뉴사우스컨스트럭션(New South Construction Co.)이 시공을 맡은 이 프로젝트는 철골과 지붕·벽체 설치를 먼저 90% 끝낸 뒤 바닥 콘크리트를 부어 일정을 단축했다. 현대모비스 북미사업부 관계자는 “한2025.10.14 07:13
영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기업이 20억 달러에 이르는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일본 소프트뱅크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3일(현지시각)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영국 AI 스타트업 기업 웨이브 테크놀로지스가 최대 20억 달러의 자금 조달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뱅크 그룹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FT는 사정에 정통한 익명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이번 자금 조달이 성공할 경우 웨이브의 기업 가치가 약 8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웨이브는 영국을 대표하는 AI 스타트업 중 하나로, 2024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소프트뱅크를 포함한 투자자 그2025.10.14 06:58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13일(현지시각)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의 대중(對中) 강경 발언을 완화하는 모습을 보이며 뉴욕 증시 전반이 반등한 가운데, 테슬라가 중국에서 생산 확대에 나선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 중국 법인 부사장 타오린은 이날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4분기 생산 확대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통상 4분기는 테슬라의 차량 인도 실적이 가장 많은 분기로 꼽힌다. 특히 상하이 공장은 생산량 기준으로 테슬라의 최대 조립시설로, 중국 본토는 물론 아시아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이2025.10.14 06:26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애플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강화하면서 목표 주가를 낮추고 투자 의견은 ‘언더퍼폼’(시장 수익률 하회) 등급을 유지했다. 13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제프리스의 에디슨 리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목표 주가를 기존 205.16달러에서 203.07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리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앞으로 상승하기보다는 하락할 여지가 더 크다”고 평가했다. 새로운 목표 주가는 애플 주가가 지난 10일 종가(245.27달러) 대비 약 17% 하락할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다. 올해 들어 애플 주가가 2% 하락했음에도 리는 현재 수준에서 회사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매력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2025.10.14 06:06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13일(현지시각) 반등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돌연 대중 강경 노선을 철회하면서 미·중 해빙 기대감이 다시 고조된 것이 지수를 끌어올렸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의 취소, 대중 관세율 100% 인상 등 강경책을 쏟아내며 10일 뉴욕 주식 시장을 급락세로 이끌었던 트럼프는 12일 중국 문제는 걱정할 것이 없다며 시장 안심시키기에 나섰다.오픈AI와 10기가와트(GW) AI 데이터센터 계획 협력을 발표한 브로드컴이 9.88% 급등한 가운데 엔비디아는 2.82% 뛰었다.테슬라는 미·중 화해 분위기에 힘입어 5.42% 급등했다.양자컴퓨터 종목들은 폭등했다. 아이온Q가 16.19% 폭등했고, 리게티와 디웨이브2025.10.14 06:05
페루의 찬카이 항구가 중국의 다음 '파나마 순간'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이 투자한 이 심해 항구는 미국이 전통적으로 '뒷마당'으로 여기는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핵심 '일대일로' 프로젝트다.최근 페루의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이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나, 미국의 견제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라고 13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관측통들은 중국과 페루가 라틴 아메리카 국가의 정치적 혼란에도 불구하고 합동 찬카이 항구 프로젝트를 둘러싼 "파나마 순간"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지난주 디나 볼루아르테(Dina Boluarte) 페루 대통령의 탄핵2025.10.14 06: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동안 밀어붙인 고강도 관세정책으로 인한 실제 부담이 외국이 아닌 미국 내 기업과 소비자에게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이는 외국이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상반된 결과”라면서 “연방준비제도의 물가 안정 정책에도 부담이 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알베르토 카발로 하버드대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은 미국 주요 오프라인 및 온라인 유통망에서 판매되는 35만9000여개 품목의 가격 흐름을 추적한 결과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3월부터 단계적으로 부과한 관세 이후 수입품 가격이 평균 4%, 국내산 제품 가격은 2% 상승했다고 밝혔다1
양자컴퓨팅 오류정정 성공 ... 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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