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31 14:33
수잔파울러는 구성원의 동기를 저하시키는 리더의 그릇된 믿음을 “비즈니스의 제1차 목표는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기업의 존재 이유가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기 위함이라는사실은 마치 보편적인 상식처럼 받아들여진다. 틀리지 않은 말이다. 기업의생존과 성장, 구성원의 행복을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비즈니스를 통한 수익 창출이 필요하다. 하지만 상식처럼 받아들여지는 이 말이 진실된 사실이기 때문일까. 단순히 받아들이기 쉬운 사실이기에 상식이라고 믿는 것은 아닐까. 자본주의 경제에서 기업이 경제적 이익을 가장 우선시하는것은 너무나 받아들이기 쉬운 사실이었다. 하지만, 우리의 뇌는 현실의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2018.07.26 21:55
서든 데스(Sudden death) 할 것인가, 아니면 혁신할 것인가. 이제는 선택이 하는 생존의 문제다. 혁신이론으로 대표되는 죠지프 슘페터의 창족적 파괴(Creative destruction)와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클레이튼 크리스텐슨의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 개념은 바로 기술혁신을 의미한다. 진화론에서는 도구를 활용하는 인류(Homo Faber)의 등장이 바로 최초의 혁신이었다. 현대 인류의 가장 진보한 도구는 인더스트리 4.0을 주도하는 기술이라고 볼 수 있으며 기술혁신이 기업의 경쟁우위 확보와 부의 창출을 위한 핵심 요소임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 찰스 다윈은 갈라파고스 섬의 생물학적 연구를 통해 저술한 '종의2018.07.18 11:07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에는 혁신(innovation)과 개선(improvement)이라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모든 분야의 근로자들이 생산성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일의 능률을 조금이라도 높이고자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정규 업무의 생산성 향상이 높아지면 여유 시간이 생기고, 여유 시간을 혁신을 위해 기업은 투자한다. 더불어 조직 전체가 생산성의 개념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전 직원이 해마다 생산성을 부단히 높이려는 강한 의지와 함께 ‘혁신을 위한 시간과 동기부여’를 착실히 만들어나가야 한다. 직장인들이 대부분 공감하는 비효율의 대표적인 것으로 잦은 회의시간을 꼽을 수 있다.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대부분 문제의식2018.07.13 15:29
먹거리와 삶의 주거 공간이 확보되고 의료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사람들의 기대수명은 점점 늘어가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인구 절벽이라는 상황 속에서도 개인의 삶의 기간은 100세까지 늘어가고 있다. 반면 기업들의 수명은 어떨까. S&P(글러벌투자기업)에서 분석한 자료를 보면, 세계 기업들의 평균수명은 1960년대에는 60년 수준에서 2000년대에는 25년 수준으로 계속적으로 줄어 들고 있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한 기업이 창업을 해서 성장 과정을 통해 소멸하기 까지의 기간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이유가 무엇일까. 장수하고 있는 지금의 기업들은 창업주가 창업했던 당시와는 상당히 다른 경영 환경에 노출되고 있다2018.07.11 11:00
지난 7월 1일부터 주52시간 근무제가 300인 이상 기업부터 우선 시행되었다. 직장인들은 주로 ‘주도적인 시간관리로 집중도가 높아졌다’ ‘평일 저녁을 선물받은 기분이다’는 긍정적인 평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어떤 입장에서는 ‘업무강도가 높아졌다’ ‘경영환경이 더 불리해짐에 따라 계속기업 영위의 불투명성이 증대되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생산성에 대한 불안감도 커졌음을 토로한다. 이러한 이견들이 있음에도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주52시간 근무제의 실천이 자신과 조직의 성과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이에 대해 기업에서 많이 활용하는 유연근무제를 통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유연근무제는 기업마다 추2018.07.04 11:27
연례행사처럼 매년 성과평가를 하는 기업이 대부분이다. 매년 성과를 관리한다는 명목하에 성과에 따라 구성원의 순위를 매기고 보상을 한다. 이러한 전통적 성과평가 제도의 문제점은 오래전부터 지적되어왔다. 성공적인 기업의 비밀을 다룬 '무엇이 성과를 이끄는가'에 따르면 조직의 인사 책임자 가운데 90%가 현재의 성과관리시스템의 부정확성을 지적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잃어버린 10년의 원인으로 꼽히는 것 중 하나가 이러한 전통적 성과관리이기도하다. 성과를 가장 중요시하는 조직이 기업이다. 이 성과를 관리하기 위해 만든 평가 제도와 시스템의 덫에 빠져 조직이 성장하고 있지 못한 것은 아닌지 고민해 볼 때이다. 노동연구원의2018.06.29 17:12
독일의 인더스트리 4.0에서 시작된 제4차 산업혁명의 여파는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란 명칭의 적절성을 가지고 논란이 있기는 하나, 기술발전으로 인한 여파는 엄청날 것이라고 모두가 예상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하루아침에 나온 것은 아니다. 특히, 정보통신영역의 발전은 24개월마다 저장용량이 2배로 늘어나는 무어의 법칙을 충실히 따랐고 그러한 데이터 저장기술은 빅데이터의 축적과 데이터를 활용하는 통계 영역까지 이루어졌다. 과거 국가의 전략기술로 취급되던 슈퍼컴퓨터는 이제 누구나 소유하는 개인 컴퓨터 수준이 되었다. 그와 더불어 발달된 통신기술은 유선과 무선 간 속도경쟁은 무의미한 시대2018.06.27 11:09
글쓰기는 이벤트가 아니다. 매일의 쓰기와 그에 따른 노력과 고민, 그리고 휴식이 일정기간 지속되어야 우리는 비로소 좋은 글을 마주할 수 있다. 글은 꾸준함에서 나온다. 글쓰기가 순간에 이루어질 수 없다는 사실은 모두 잘 안다. 요령 몇 가지를 익힌다고 해서 글이 단박에 나아지지 않는다는 것도 안다. 그런데도 유혹에 흔들린다. 며칠 간의 단기교육과 매뉴얼 구입으로 나아지길 기대한다. 단 30분 만에 직원 전체에게 보내는 장문의 메일을 완성하길 바란다. 하루 만에 부하 기획자의 입이 떡 벌어지게 할 평가서를 작성하기를 꿈꾼다. 메이저 언론사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보내 지인들의 전화와 메시지가 빗발치길 그려본다. 그런 일은2018.06.25 09:52
경험의 크기는 연륜인 세월의 무게와 비례한다. 경험은 한 사람의 역사다. 경험이 크다는 것은 세상을 향해 할 말이 많다는 것이다. 경험이 클수록 권위와 서열을 중요하게 여긴다. 권위와 서열이 짙게 형성된 배경에는 유교문화와 군대문화가 한몫 한다. 권위는 이타적 존경에서 나온다. 권위가 지나치면 권력이 된다. 권력이 강화되면서 자기중심적 사고방식으로 변하게 된다. 이것이 안하무인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은 아닐까. 불통의 아이콘인 꼰대의 어원은 크게 두 가지로 유추하고 있다. 아버지나 선생님과 같은 나이 많은 사람, 즉 '늙은이'를 지칭하는 사회적 관점이다. 또 하나는 프랑스의 백작을 지칭하는 콩테(comte)가 일제 강점기2018.06.20 15:50
회의를 컨설팅하는 게 내 일이다. 가장 이상한 회의는 ‘전략회의’다. 전략회의는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회의인데 이상하다고 말하는 것은 논의가 없고, 전략을 발표하고 발표한 후 지적이나 피드백을받는 형태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건 회의가 아니다. 전략발표회 또는 전략공유회라고 명해야 한다. 플랜비디자인의 조사결과 “회의 중 48.6%가 불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불필요한 이유 중 회의가 ‘단순 점검, 정보공유이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공유회는 최소화해야 한다. 회의는 무분별한 공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정보 공유의 필요성은 회의 참여자에게 모두 높아야 한다. 정작2018.06.13 19:04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ilige)란 사회 지도층의 도덕적‧사회적 책무로서 부여된 의무와 책임을 다함으로써 자기와 자기 자리를 부끄럽고 욕되지 않게 함을 말한다. 도덕적 양심에 입각한 자기 성찰과 자기 자신에 대한 개선, 도덕적 행동을 위한 자기억제와 책임, 도덕적 의무감에 의한 타인과 사회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그 근본정신으로 한다. 노블레스는 닭의 벼슬을 뜻하고 오블리주는 닭의 노른자를 말하는데, 닭의 사명은 벼슬에 있지 않고 계란을 낳는 데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영국에서 도버 해협을 건너 프랑스 칼레에 이르면 이 도시의 시청광장에서 ‘칼레의 시민(the Burghers of Calais)’ 조각상을 볼 수 있다. 13472018.06.12 14:54
지금은 뉴노멀 시대, 즉 저성장 시대이다. 생존하기위해 우리는 어느 때보다 더 치열하게 경쟁한다. 하지만 노력이 성공을 보장한다는 말은 마치 옛말처럼 느껴진다. 이로 인해 사람들의 의식 수준 또한 변하고 있다. 목표나 결과보다는 과정 자체에 의미를 두고 즐기는 욜로라이프가 대표적이다. 또한 과거자본주의에서는 비용대비 이익을 남기는 행위가 가장 옳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일정 수준의 기본소득이 보장되는 밀레니얼 세대부터는 단순히 돈이라는 자본을 쫓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이 좋아하는 다른 가치를 중요하게 여긴다. 혹자는 자본주의가 가치주의로 바뀌고 있다고 말한다. 결과나 자본 대신 과정과 가치를 중요시하는 현재의 변2018.06.06 07:54
최근 들어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 합의안이 시행되면서 기업의 움직임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근로시간이 줄어듦에 따라 고용, 임금, 인사, 평가, 교대근무, 교육, 영업, 매출과 직결된 기업의 전반적인 상황이 이전과는 다르게 제도적으로 효율적인 시간관리를 해야 하는 시기임에 분명하다. 이 중 가장 줄여야 하는 것이 ‘회의’이다.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회의를 효과적으로 진행하는 고민을 많이 생각하지 않았다. 회의는 지루하고 불편한 시간으로 인식해 ‘이런 회의를 왜 하나’라는 불만은 있었지만 문제의식을 가지고 어떤 부분을 바꿔나가고 고쳐야 하는지 관심은 적었다. 하지만 이제는 짧은 시간에 주어진 주제를 효과적으로 결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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