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이날부터 'K-패스'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대상)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을 환급해주는 교통카드다.
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K-패스를 발급받은 사람은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신한·삼성·현대·KB국민·우리·하나·NH농협·비씨·DGB유페이·이동의즐거움 등 10개 카드사에서 K-패스 전용 신용·체크카드 발급을 진행하고 있다. 카드사들이 모두 기존 K-패스 혜택에 전용 혜택을 더한 K-패스 카드를 출시하면서 각 카드의 차별화된 혜택에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로서 대중교통 할인 폭이 가장 큰 카드는 BC카드다. BC카드는 '비씨바로 K-패스 카드(신용)’를 통해 기존 혜택과 더불어 △대중교통 결제일에 15% 할인 △주요 OTT·스트리밍 서비스 15% 할인 △편의점 5% 할인 △이동통신요금 5% 할인 △해외 가맹점 3%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대중교통 추가 할인 혜택이 15% 있는 카드는 현재로서는 BC카드가 유일하다.
신한카드의 ‘K-패스 신한카드(신용)’는 △ 대중교통 결제일 10% 할인 △신한SOL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5% 할인 △이외에 배달앱과 커피전문점 등 일상생활 영역에서 5% 할인을 제공한다. 대중교통 추가 할인과 일상 영역에서의 할인이 적절히 섞여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카드의 'K-패스 삼성카드(신용)’는 △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 등 커피전문점 20% 할인 △ 넷플릭스∙유튜브 등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 및 쿠팡와우·네이버플러스멤버십 20% 할인 △ 쿠팡 등의 온라인쇼핑몰 3% 할인 등 교통 외의 주요 분야에서 많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