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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요금 20% 환급 'K-패스' 시행… 가장 혜택 좋은 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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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요금 20% 환급 'K-패스' 시행… 가장 혜택 좋은 카드는?

대중교통 할인폭 가장 큰 카드는 '비씨바로 K-패스 카드'

BC카드가 출시한 ‘BC바로 K-패스 카드’. 자료=BC카드이미지 확대보기
BC카드가 출시한 ‘BC바로 K-패스 카드’. 자료=BC카드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을 최소 20% 환급해주는 'K-패스'가 1일부터 시행됐다. 카드사들이 추가 혜택을 더한 자사 특화 'K-패스' 카드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부터 'K-패스'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대상)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을 환급해주는 교통카드다.
연간 720회, 월간 60회 한도로 쓸 수 있으며 연 최대 44만 원을 환급해 준다. K-패스는 10개 카드사를 통해 전용 카드를 발급받은 뒤 공식 앱이나 누리집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된다. 기존 알뜰교통카드를 이용 중인 사람은 카드를 따로 신청할 필요 없이 알뜰교통카드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회원 전환을 하면 K-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원 전환은 6월30일 까지 가능하다.

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K-패스를 발급받은 사람은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신한·삼성·현대·KB국민·우리·하나·NH농협·비씨·DGB유페이·이동의즐거움 등 10개 카드사에서 K-패스 전용 신용·체크카드 발급을 진행하고 있다. 카드사들이 모두 기존 K-패스 혜택에 전용 혜택을 더한 K-패스 카드를 출시하면서 각 카드의 차별화된 혜택에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로서 대중교통 할인 폭이 가장 큰 카드는 BC카드다. BC카드는 '비씨바로 K-패스 카드(신용)’를 통해 기존 혜택과 더불어 △대중교통 결제일에 15% 할인 △주요 OTT·스트리밍 서비스 15% 할인 △편의점 5% 할인 △이동통신요금 5% 할인 △해외 가맹점 3%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대중교통 추가 할인 혜택이 15% 있는 카드는 현재로서는 BC카드가 유일하다.

신한카드의 ‘K-패스 신한카드(신용)’는 △ 대중교통 결제일 10% 할인 △신한SOL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5% 할인 △이외에 배달앱과 커피전문점 등 일상생활 영역에서 5% 할인을 제공한다. 대중교통 추가 할인과 일상 영역에서의 할인이 적절히 섞여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카드의 'K-패스 삼성카드(신용)’는 △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 등 커피전문점 20% 할인 △ 넷플릭스∙유튜브 등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 및 쿠팡와우·네이버플러스멤버십 20% 할인 △ 쿠팡 등의 온라인쇼핑몰 3% 할인 등 교통 외의 주요 분야에서 많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각 카드마다 할인 한도와 혜택이 달라 이용자들은 혜택을 잘 살펴보고 자신에게 가장 혜택이 큰 카드를 선택하는게 좋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