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은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폐막을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폐막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연은 기존대로 축제 주무대인 안산문화광장에서 진행한다.
이번 결정은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거리극축제 폐막은 대형 공연을 볼 수 있어 순간 최대 관람인원이 1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안산문화광장보다 넓은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폐막을 진행해, 더 많은 관객을 안전하게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
시와 문화재단은 시민이 문화광장에서 공연을 보고 안전하게 호수공원 중앙광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이동 동선 내 인도에 가드레일을 설치할 예정이며 아울러 스페인 마칭밴드 ‘올웨이즈 드링킹’의 ‘거리는 우리의 것’이란 작품이 시민을 폐막장소까지 안내하며, 걸어가는 길을 흥겹게 만들 예정이다.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폐막작은 프랑스 대표 공연예술단체인 ‘레 꼬만도 페르퀴’의 ‘불의 축제’로 준비되었다. 불꽃과 음악을 결합한 대형작으로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5일 오후8시30분 6일 오후8시 양일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안산문화광장 일대와 안산호수공원에서 열리며 이번 축제는 20주년을 맞이하여 개·폐막작 모두 대형작으로 구성하였으며, 축제의 20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디어아트와 결합한 거리미술을 선보인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자세한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할 수 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