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동남아시아는 40% 이상의 주민들이 말라리아와 뎅기열에 감염될 위험이 있는 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질병을 매개하는 곤충의 예방 대책은 불가결하다. 연중 무더운 기후로, 도시 지역에서는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지만, 교외에서는 창을 열어 둔 채로 지내는 가정이 적지 않다.
◇ 모기장을 세탁해도 5년간은 살충 효과 지속
오리세트 넷트는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기장과 달리, 피레스로이드라고 하는 살충제 성분이 조금씩 표면으로 스며 나오게 가공되어 있다. 살충제 성분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일반 모기장보다도 그물코(mesh)를 크게 해도 모기가 들어오지 못해 통풍과 방충의 효과를 양립시켰다. 세탁해도 5년간은 효과가 지속된다고 한다.
이온은 공동 개발에 앞서 소비자 조사를 실시하여, 어느 방에도 맞도록 색상을 청색에서 백색으로 변경한다든가, 넓은 침대를 선호하는 현지의 습관에 맞게 크기를 확대했다. 베트남에서는 싱글 침대용 M사이즈가 39만9000돈(약 2200엔), 더블 침대용 L사이즈가 59만9000돈(약 3400엔) 이다. 구입은 아직 부유층 중심이라고 하지만, "아기용과 어린이용의 작은 크기를 갖고 싶다"고 하는 요구도 제기되고 있어 개발을 검토 중이다.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의 판매도 계획하고 있다.
태국에서 PB 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는 '이온 톱 밸류 타일랜드'의 호리이 켄지(堀井健治) 사장은 "일본의 품질과 기술을 제품 개발에 활용하고 싶다"고 말하고, 현지에 도움이 되는 상품의 제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
◇ WHO도 모기장의 효과 인정
오리세트 넷트는 스미토모화학이 1994년, 공장의 방충망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기술을 응용하여 개발했다. 2001년에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오랫동안 효과가 있는 모기장으로서의 효과를 인정받아, WHO 등을 통해 전세계 80여 개국에 전달되었다. 2003년부터는 탄자니아의 기업에 무상으로 기술을 공여하여 현지 생산이 시작되었다. 현재도 스미토모화학과 현지 기업의 합작 회사가 생산을 계속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장민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