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내주 미국 금리인상 바짝, 환율급등에 1150원중반 등락

공유
0

내주 미국 금리인상 바짝, 환율급등에 1150원중반 등락

원달러환율 9.5원 오른 1155.0원 출발

원달러  환율이  10원  가까이  급등출발해  115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지/네이버금융 이미지 확대보기
원달러 환율이 10원 가까이 급등출발해 115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지/네이버금융
[글로벌이코노믹 김은성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원 가까이 급등해 115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기대치를 넘어 미국의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 높아진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50분께 전일 종가보다 9.9원 오른 1155.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9.5원 오른 1155.0원에 장을 시작했다. 간밤 미국의 시장정보업체 ADP가 발표한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은 29만8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어 오는 10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할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환율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최근 주식 시장에 외국인 자금과 수출 네고가 대거 유입돼 환율의 상단이 일정부문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준은 오는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고용지표 등을 토대로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금융시장에서는 10일 고용지표가 잘 나올 경우 연준이 이달에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100엔당 1009.17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77원 올랐다.
김은성 기자 kes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