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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얼마나 빨라질까, 환율하락·원엔환율 900원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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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얼마나 빨라질까, 환율하락·원엔환율 900원대로

원달러환율 5.2원 내린 1143.6원 마감

원달러 환율이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FOMC 발표를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그래프/한국은행  이미지 확대보기
원달러 환율이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FOMC 발표를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그래프/한국은행
[글로벌이코노믹 김은성 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FOMC 발표를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수출업체 달러매도 물량과 외국인의 주식매도가 이어진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43.6원으로 전일 대비 5.2원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0.8원 내린 1148.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이날 시장에서는 FOMC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돼 지루한 공방이 이어졌다. 미국의 3월 기준금리 인상분이 이미 시장에 선반영됐기 때문이다.
오전까지 등락 폭이 크지 않던 원달러 환율은 1150원을 뚫지 못하자 오후들어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대거 유입됐다. 주식시장에서도 8거래일 연속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시장은 오늘 새벽 결정되는 기준금리 인상 여부보다 향후 금리 인상 전망과 경기 진단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장 초반 100엔당 1000원을 돌파한 원엔 재정환율은 900원대로 주저앉았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996.08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3.42원 하락했다.
김은성 기자 kes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