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5 05:00
브라질 정부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쿠데타 모의’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의 추가 제재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각) PBS뉴스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지난 12일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게 징역 27년을 선고했다. 이같은 판결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불만족스럽다”고 반발했고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도 X에 올린 글에서 “이 마녀사냥에 대해 미국 정부는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브라질 외교부도 루비오 장관의 발언을 “부적절한 위협”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브라질 외교부는 “브라질 권위를 공격하고 사건 기록 속2025.09.15 04:53
미국 국무부의 고위당국자가 미국의 대규모 한국인 구금 사태 이후 이뤄진 한국과 회담에서 유감을 표하고 유사 사태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번 사태에 대한 미국 고위 당국자의 유감 표명은 이번이 처음이다. 랜도 부장관은 이번 사태가 일어나게 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이번 사태를 제도 개선 및 한미관계 강화를 위한 전기로 활용해 나가자고 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 문제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귀국자들이 미국에 재입국시 어떠한 불이익도 없을 것이며, 향후 어떠한 유사 사태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른 나라나 해외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하는 것을 겁먹게2025.09.15 04:26
지난 9월 4일, 미국 조지아주 남동부에서 건설 중이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국토안보수사국(HSI)의 대규모 이민단속 현장이 됐다. 불과 몇 시간 만에 475명의 근로자가 구금되면서,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 계획에 직격탄이 가해졌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한 이 공장은 약 8500개의 신규 고용을 약속하며 미국 제조업 부흥의 상징으로 꼽혔지만, 이번 사태로 최소 2~3개월 가동 지연이 불가피해졌다.가족과 지역사회를 덮친 위기지역사회는 즉각 혼란에 빠졌다. 조지아의 비영리단체 '그로우 이니셔티브'는 "생계부양자가 하루아침에 구금되면서 분유와 식료품조차 구하지 못하는 가정이 속출한다"고 전했다. 일부는 합법적 취업 허2025.09.15 04:00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독일 베를린 외곽 그륀하이데에 위치한 기가팩토리4에서 하반기 생산을 확대한다. 최근 유럽 시장에서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독일 내수보다 해외 수출 수요를 기반으로 증산에 나서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드레 티리히 기가팩토리4 공장장은 이날 독일 DPA통신과 인터뷰에서 “현재 판매 실적이 매우 좋아 3분기와 4분기 생산 계획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그가 언급한 ‘실적’은 독일 내수가 아니라 기가팩토리4가 공급하는 30여개 글로벌 시장의 판매 추세를 가리킨 것으로 풀이된다.◇ 독일 판매 급감에도 30여개국 수출 호조테슬라는 최근2025.09.15 03:25
성추문부터 회계 부정까지, 기업 내부의 치부를 드러내는 익명 제보 창구 '핫라인'이 조직의 운명을 뒤흔드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최근 세계 최대 식품 기업 네슬레의 최고경영자(CEO)가 핫라인에 접수된 제보 하나로 축출된 것은 그 막강한 영향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제 핫라인은 단순한 소통 창구를 넘어, 기업의 윤리 경영과 위기관리 능력을 평가하는 바로미터로 자리 잡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기업 핫라인은 직원들이 직장 내 비윤리적 행위나 부정, 괴롭힘 등을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도록 마련한 소통 창구다. 입 냄새 같은 사소한 불만부터 뇌물 수수와 같은 중대 범죄까지, 직원들이 안전하게 경고 신호2025.09.15 03: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을 저해하는 연방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미국산 AI 기술의 해외수출을 본격 추진한다.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청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각) 악시오스와 단독 인터뷰에서 “AI 개발과 활용을 막는 관료적 장벽을 최대한 걷어낼 것”이라며, 이달 말부터 관련 규제 현황에 대한 민간 의견 수렴을 시작한다고 밝혔다.규제 완화에 민간 의견 수렴 착수OSTP는 미국 내 기업과 국민으로부터 AI 개발과 도입을 막는 연방 규제 현황과 개선방안 의견을 이번 달 말부터 받는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한 ‘AI 리더십 장애물 제거’ 행정명령의 후속 조치다. 크라치2025.09.15 03:00
미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줄어들고 있다. 관세 부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적 발언과 엄격한 입국 단속이 결합해 관광산업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악시오스가 1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국제선 입국자 4월 이후 감소세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 집계를 악시오스가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이후 미국 주요 10개 국제공항을 통한 입국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꾸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기준 국제선 입국자는 전년 대비 7% 감소했다. 부활절 연휴 시점 차이로 일시적 변동이 있었지만 5월 이후에는 줄곧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더 이상 괜찮은 척하고 싶지 않다"2025.09.15 03:00
테슬라가 지난 4월 내놓은 후륜구동(RWD) 사이버트럭을 불과 5개월 만에 단종했다. 이는 가격을 낮춘 대신 핵심 기능을 대폭 삭제한 모델이 소비자들에게 철저히 외면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7만달러 가격에도 기능 대거 축소사이버트럭은 당초 8만 달러(약 1억900만 원)에 판매된 사륜구동(AWD) 모델이 주력이었다. 그러나 높은 가격과 초기 발표 대비 성능 저하로 판매가 부진하자 테슬라는 올해 4월 후륜구동(RWD) 모델을 추가해 7만 달러(약 9500만 원)로 진입 장벽을 낮췄다.그러나 후륜구동 모델은 △공기 서스펜션 △전동식 덮개 △적재함 전원 콘센트 등 주요 기능이 빠졌다.2025.09.15 02:4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8년 대선을 겨냥해 유력한 민주당 대권 후보들을 체계적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악시오스가 지난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 유산이 걸린 차기 대선에서 공화당 승리를 위해 민주당 주자들을 미리 부정적 인물로 만드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백악관 측근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2028년 대선은 물론 2026년 중간선거까지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캘리포니아·일리노이·메릴랜드 주지사 집중 견제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타깃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다. 이들 모두 2028년2025.09.15 02:25
미국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지는데도 주식시장은 오히려 추가 상승 가능성을 품고 있다고 지난 12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 전문지 배런스가 보도했다. 모건스탠리의 미국 주식전략책임자 마이크 윌슨은 최근 고용지표가 개선 조짐을 보인다며 “미국 경제가 부분 순환침체에서 벗어나 조기 경기 확장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울프리서치의 크리스 세니엑 수석투자전략가는 “연방준비제도가 다음 주 시작할 금리인하가 경기 회복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 노동통계국(BLS)은 올해 3월까지 1년간 신규 일자리 증가폭이 기존보다 91만1000개나 적다는 수정치(리비전)를 발표했다. 기업들이 수요 약화로 채용에 신중해진 결과2025.09.15 02:05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6~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100%에 가깝다. 시장은 추가 인하도 예상해 연말까지 총 75bp(0.75%포인트)를 낮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추세라면 2026년 말 기준금리는 2.75~3.00%가 될 전망이다. 이 같은 금리인하는 높은 물가와 완만해진 고용시장 상황, 그리고 백악관의 재정적자 부담 경감을 위한 압박과 맞물렸다. 그러나 단기 금리인하는 가계에 이자 수입 감소로, 미국 정부에는 이자 비용 경감으로 각각 다른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지난 13일(현지 시각) 배런스가 전했다.단기 금리인하, 가계와 정부 상반된 영향JP모건자산운용 수석 글로벌 전략2025.09.15 02:00
세계 주요국의 1인당 전력 소비량을 비교한 결과 캐나다가 가장 많은 전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지난 2000년과 비교해 20여 년 만에 전력 사용량이 두 배 가까이 늘며 세계 3위를 기록했다. 14일(현지 시각) 미국의 시장정보 조사업체 비주얼캐피털리스트에 따르면 에너지 분석기관 엠버의 주요국 전력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캐나다, 추운 기후와 자원 산업 영향 지난해 기준 캐나다의 1인당 전력 소비량은 1만5708㎾h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캐나다는 영토가 넓은 데다 기후까지 추운 탓에 겨울철 난방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알루미늄 제련과 채굴 산업 등 에너지를 많이 쓰는 산업 구조가 더1
연준 FOMC 금리인하 직후 "뉴욕증시· 비트코인 대폭락" ... JP모건2
한국 FA-50 전투기, 폴란드서 20mm 탄약 10만발 계약…KAI 수출 잰걸음3
연준 FOMC 빅컷 금리인하 급선회4
연준 FOMC 마침내 0.25% 금리인하5
머스크, 테슬라 주식 1조3800억원 매입…옵션 ‘의심 거래’ 논란6
연준 FOMC 빅컷 금리인하 " 돌연 철회"7
테슬라, 인텔 18A 공정 기반 차세대 AI 칩 개발 관측8
삼성·마이크론, AI 수요 폭발에 낸드 가격 30% 인상9
파월 기자회견 실망 "뉴욕증시 혼조"...점도표 빅컷 금리인하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