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1 07:55
미국 소비자들이 개당 10만 달러(약 1억3400만 원)가 넘는 에르메스 핸드백이 반독점법 위반이라며 소송을 걸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에르메스 핸드백은 상상을 초월하는 비싼 가격으로 전 세계 부유층들에게 상징적인 소유물로 간주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에 사는 두 소비자는 이 핸드백의 과도한 독점성을 이유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20일(현지시간) 제기된 소송에서 에르메스가 이 핸드백을 아무에게나 판매하지 않는 것은 물론 이를 사려면 잠재적 구매자들로 하여금 수천 달러 상당의 다른 제품을 구매하도록 강요한다고 주장했다. 에르메스의 버킨 핸드백은 회사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없으며, 판매 직원들은 매장에2024.03.21 07:50
반도체를 이용해 인공지능(AI)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용 장비를 만드는 업체 아스테라 랩스가 20일(현지시간) 나스닥거래소 첫 거래에서 72% 폭등했다.공모가 36달러의 2배 가까운 62달러로 첫 거래를 마쳤다.AI 붐 속에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기대감 고조아스테라는 이날 첫 거래에서 26.03달러(72.31%) 폭등한 62.03달러로 마감했다.아스테라 후원사인 인텔은 0.15달러(0.36%) 오른 42.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아스테라는 앞서 전날 공모주 모집에서 주당 36달러에 1980만주를 팔았다고 밝힌 바 있다. 모두 7억1280만 달러 자본을 확보했다.아스테라는 공모가가 27~30달러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후 수요가 폭주하자 이를 대폭2024.03.21 07:36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20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를 방문했다. 21일 상하이에 애플의 여덟 번째 매장 개장을 앞둔 가운데 쿡의 상하이 방문은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에 상하이 매장이 개장되면 홍콩을 포함한 중화권 전체에서 58번째 애플 매장이 된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쿡은 이날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보다 더 중요한 공급망은 없다고 밝히는 등 중국과의 ‘공생‘관계 유지를 강조했다. 쿡은 웨이보 소셜 미디어(SNS) 계정에 올린 게시물에서 중국 배우 정카이와 함께 상하이의 와이탄 강을 따라 걸으며 현지 아침2024.03.21 07:1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정부가 자동차 업계와 전미자동차노조(UAW)의 요구를 부분적으로 수용해 전기차 전환 속도를 늦추기로 확정했다. 미 정부는 애초 2032년까지 신차의 비중이 67%를 차지하도록 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56%로 낮췄다. 미 환경보호청(EPA)는 20일(현지시간) 자동차 배기가스 규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EPA는 2027년식부터 2032년식 차량을 대상으로 6년간 단계적으로 차량의 이산화탄소(CO₂), 비메탄계 유기가스(NMOG)와 질소산화물(NOx), 미세먼지 등의 배출 허용량을 줄이도록 했다. EPA는 지난해 4월에는 배기가스를 최종안보다 훨씬 더 강력하게 규제하는 내용을 제시했으나 자동차 업계의 반발 등을 고려해 이를 완화했다.2024.03.21 07:01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세 차례의 금리 인하를 시사한 뒤 20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주요 통화대비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지수는 전일 대비 0.42% 하락하며 장 후반 103.05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뉴욕 시장 초반 103.81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연준이 금리 인하 전망을 지난 연말과 같은 세 차례로 고수하자 급반락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게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다소 험난한 경로를 따라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 일각에서는2024.03.21 06:40
2년여 동안 IPO(신규상장)를 준비해온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기업 레딧이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처음 등장한다. 레딧은 IPO에서 2200만 주를 주당 31달러에서 34달러에 제공할 예상이다. 레딧은 이번 IPO를 통해 최대 7만4800만 달러(약 1조 원)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레딧 측은 블룸버그통신의 자세한 내용 공개 요구를 거부했다. 레딧이 미국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IPO는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그룹, JP모건, 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에 의해 주도됐다. 레딧의 주식은 RDDT라는 심볼로 21일부터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레딧의 IPO는 2년 넘게 우여곡절을 겪으며 진행되어 왔2024.03.21 06:33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20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폭등했다.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마이크론의 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된데 힘입은 것이다.실적 기대감으로 정규거래를 2.25달러(2.39%) 상승한 96.25달러로 마감한 마이크론은 시간외 거래에서 15% 폭등했다.정규거래 종가보다 14.35달러(14.91%) 폭등한 110.60달러로 뛰었다.마이크론은 올해 상승률이 13%에 못미쳐 80% 넘는 폭등세를 기록한 엔비디아에 비해 상승 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한 분기 일찍 흑자 전환마이크론이 이날 장 마감 뒤 공개한 2024회게연도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을 압도했다.마이크론은 지난달 29일 마감한2024.03.21 06:21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로 주목 받던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MCI)가 20일(현지시간) 또 다시 하락했다.13일 주당 1188.07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찍은 뒤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특히 19일 200만주 신주 발행을 발표해 9% 폭락한데 이어 20일 또 다시 하락했다.다만 미국의 금리인하 전망 속에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를 보이자 오후 들어 낙폭 상당분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신주 발행, 주당 875달러SMCI가 또 다시 급락한 것은 추가 악재 때문이었다.SMCI는 전날 밝혔던 200만주 신주 발행 가격을 주당 875달러로 정하겠다고 이날 밝혔다.전날 9% 폭락해 910.97달러로 마감했지만 이보다 더 낮은2024.03.21 06:18
미국의 반도체 기업 인텔이 미국의 반도체 산업 부활을 주도하려고 미국 정부 지원금 195억 달러(약 26조원)를 포함해 총 1000억 달러(약 134조 원)를 오하이오주 등 4개 주에 향후 5년에 걸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대규모 물량 공세에 나선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20일(현지시간) 기자 회견에서 “오는 2027년부터 오하이오주 콜럼버스를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칩 생산 센터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오하이오주와 함께 뉴멕시코, 오리건, 애리조나주 등 4개 주에 있는 반도체 공장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반도체 지원 및 과학 법’ (반도체 법) 시행을 통해 미국의 반도체 패권2024.03.21 06:04
국제유가가 20일(현지시간) 뉴욕 시장에서 2% 안팎으로 하락하며 전일 기록한 4개월여 만의 최고치에서 큰 폭으로 후퇴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차익 실현 움직임 속에 기술적인 매도 물량이 증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79달러(2.14%) 하락한 81.68달러에 마감했다. 5월 인도분 WTI 계약은 1.46달러 하락한 81.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5월 인도분 선물은 1.43달러(1.64%) 내린 배럴당 85.95달러에 마감했다. WTI 선물은 전일 거래에서는 공급 둔화 우려 등에 지난해 10월 2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2024.03.21 06:01
테슬라가 20일(현지시간) 2% 넘는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와 이에 따른 마진 압박 속에서도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를 예고하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비둘기 발언을 이어가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된 데 따른 것이다.고금리 부담 완화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이날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테슬라도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특히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가 여전히 고가여서 고금리가 소비자들의 자동차 할부금융 비용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연내 3회 금리 인하 시사는 이같은 우려를 일부 낮춰주는 작용을 했다.아직 금리가 내린 것은 아니지만 자동2024.03.21 06:00
미국 경제가 대규모 연방 예산과 상품 무역의 ‘쌍둥이 적자’ 때문에 속으로 곪아가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올해 2월 27만5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되고, 실업률도 3.9%로 낮고, 2023년 4분기 GDP 성장률도 3분기 4.9% 성장에 이어 3.2%를 기록했으며, 지난달 다우존스 평균 지수가 3만9000을 기록해 백악관은 ‘바이노믹스’에 찬사를 보내고 있지만, 이는 적자 문제를 가리는 발언에 불과하다고 말한다.실제 많은 사람들은 지난 몇 년 동안 미국이 겪고 있는 각각 1조 달러라는 막대한 연방 예산과 상품 무역 적자는 기축통화국이 아니었다면, 벌써 국가 부도가 될 수도 있었다는 데 공감한다. 미국 국가 부채는 2000년 5조 달러에서 2024년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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