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8:55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정책 금리를 다시 인상할 것으로 보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23일(현지시각) FT는 예상보다 강한 미국 경제 지표와 정책 입안자들의 ‘매파적’ 발언 이후 시장 기대치가 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FT는 옵션 시장에서 애널리스트들이 향후 12개월 이내에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20% 정도로 반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연초에 비해 급격하게 상승한 수치다. 이러한 시장의 기대치 변화로 채권 시장에서는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이 지난주 5개월 만에 최고치인 5.01%로 상승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현재 올해 1~2회의 금리 인2024.04.24 08:24
미국 달러화 초강세와 중국 위안화 초약세로 인해 미·중 양국 간 통상 분쟁이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의 탄탄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을 늦춤에 따라 '킹 달러' 시대가 2025년까지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들어 달러 인덱스는 4.8% 상승했다. 이는 유로, 일본 엔, 영국 파운드, 스위스 프랑,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등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지표다. 중국 위안화 가치는 이와 정반대로 지난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는 올해 들어 지속해서 내려가다가 3월 중반 이후 급락세를 보인다. 달러화 가치는 7.18위안에서 7.22024.04.24 08:18
제너럴 일렉트릭(GE) 주식 심볼명을 승계한 항공기 엔진 제작업체 GE에어로스페이스가 23일(현지시각) 8% 넘게 폭등했다.1분기 기대 이상 실적이 주가 폭등 방아쇠가 됐다.1분기 실적에 분사를 완료한 발전기 업체 GE버노바 실적이 포함돼 있기는 했지만 깜짝 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GE에어로스페이스가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도 주가 급등에 보탬이 됐다.기대 이상 실적GE가 공개한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 이상이었다.지난 3월 마감한 분기 매출은 152억 달러, 조정치를 감안한 주당순익(EPS)은 0.82달러였다.매출은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153억달러보다는 적었지만 EPS가 시장 예상치 0.65달러를 크게 웃돌았다.1분기 실2024.04.24 08:15
미국의 3월 신규주택 판매가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신규 주택 공급량이 200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공급 물량이 대폭 늘어나면서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23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3월 신규 주택 판매(계절 조정치)는 전월 대비 8.8% 증가한 69만3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66만9000건을 큰 폭으로 상회한 수치다. 지난달 신규 주택 공급량은 47만7000건에 달해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중 완공된 주택 건수도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간 신규 주택 중간 판매 가격은 43만7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하락했다. 평균 판매2024.04.24 08:00
애플이 다음 달 신형 아이패드를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미국 애플이 5월 7일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으며, 이 자리에서 신형 '아이패드(iPad)'의 발표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밝힌 근거는 이 날 행사 초대장에 그려져 있는 '애플 펜슬'로 추정되는 묘사가 있기 때문이다. 행사 시작 시간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전 10시다. 한편, 블룸버그는 지난 3월, 애플의 공급업체가 아이패드 생산을 늘리고 있으며 5월 초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패드 프로'와 '에어'가 개편될 전망이다. 프로 모델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2024.04.24 07:48
인공 지능을 활용해 알파벳의 구글과 경쟁할 검색 엔진을 구축하고 있는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최근 약 63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며 회사 가치를 10억 달러(1조3760억 원) 이상으로 평가 받았다. 3개월 만에 이 회사의 기업 가치는 두 배로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각) 발표된 이번 투자에는 다니엘 그로스, 스탠리 드뤼컨밀러, Y 콤비네이터의 최고 경영자 게리 탄, 그리고 피그마(Figma) CEO 딜런 필드 등 거물들이 새로 참여했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와 엔비디아 등 이전 퍼플렉시티 투자자들도 이번 라운드에 이름을 올렸다. 퍼플렉시티는 창업한 지 2년도 채 안되지만, 검색 결과를2024.04.24 07:42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오버타임(초과근무 수당) 지급 대상을 크게 확대하는 내용의 규칙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기업들이 근로자들에게 초과근무 수당을 지급해야 하는 연봉의 상한을 현행 3만5500달러(약 4884만원)에서 오는 7월부터 4만3888달러(약 6038만원)로, 내년 1월부터는 5만8656달러(약 8071만원)로 각각 올릴 것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규칙을 전날 발표했다.이 규칙에 따르면 또 기업들은 오는 2027년부터는 매 3년마다 임금 상승률을 감안해 연봉 상한을 조정하도록 했다.로이터는 이로 인해 혜택을 입을 미국 근로자는 4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이는 오2024.04.24 07:42
기아가 내년 중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첫 픽업트럭 ‘타스만’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시운전 중인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 데 이어 타스만 시제품으로 보이는 픽업트럭의 인테리어도 틱톡을 통해 일부 공개됐다.24일(이하 현지시각) 카스쿱스에 따르면 ‘eftm’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틱톡 사용자는 타스만의 내부를 공개하겠다며 지난 20일 관련 영상을 틱톡에 올렸다. 1000개에 육박하는 댓글이 달린 이 영상에 담긴 타스만의 인테리어는 기아의 전기 SUV인 EV9의 인테리어를 연상케 하는 수준이라고 카스쿱스는 전했다.그러나 기아 관계자는 카스쿱스와 인터뷰에서 “타스만은 한국은 물론이고 호주, 아프리카, 중동 시장을 염2024.04.24 07:41
제너럴 모터스(GM)가 23일(현지시각) 전년 동기보다 8% 늘어난 올 1~3월 매출 430억 달러(약 59조 1700억 원)를 발표했다. 최종이익은 24% 증가한 29억 달러다. 닛케이에 따르면 이는 북미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 의욕이 여전히 강했고, 그 가운데도 높은 가격의 픽업트럭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GM의 매출액은 시장 예상(419억 달러)을 웃돌았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5% 늘어난 37억 달러였다. 미국 시장에서는 전기자동차(EV)의 추세가 누그러진 반면 대형 휘발유차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GM의 수익 확대를 이끈 것이 북미 사업 부문이다. 딜러 도매대수는 79만 2000대로 10% 늘었고, 사업 매출액도2024.04.24 06:51
23일(현지시각)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다. 미국의 4월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된데다 2년물 국채 입찰에서 견조한 수요가 확인되면서 채권 가격 상승(수익률 하락)을 주도했다.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 대비 2.1bp 하락한 4.602%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4.4bp 하락한 4.927%에 거래됐다. 채권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미국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올해 들어 최저치인 49.9를 기록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되살렸다. PMI가 50 미만이면 경제 활동이 수축2024.04.24 06:36
미국 전기자동차(EV) 업체 테슬라가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서 총 6000여 명을 감원한다. 23일(현지 시각) 로이터·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글로벌 인력 감축의 일환으로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서 위와 같이 감원을 진행한다. 우선 텍사스에서는 본사와 주요 공장이 있는 오스틴에서 2688명의 직원을 감원한다. 또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의 여러 지점에서 3332명을 감원할 예정이다. 텍사스주 노동력위원회에 제출된 근로자 조정 및 재교육 예고(WARN) 통지에 따르면, 감원은 6월 14일부터 14일 동안 시작된다. 테슬라는 지난 4월 15일 직원의 10%가량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테슬라가 감원을 발표한 전 세계 전2024.04.24 06:28
미국 기업이 경쟁사 인력을 무차별 스카우트하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법 조항이 110년 만에 폐지된다. 미국 규제 당국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23일(현지 시각) 미국의 '경쟁 금지 조항(Noncompete Clause)' 폐지 안건을 찬성 3, 반대 2로 가결했다. FTC는 이번 결정으로 미국 노동자 5명 중 1명꼴인 약 3000만 명이 취업 규제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폐지안은 향후 4개월이 지나면 효력이 발생한다. 그러나 AP통신은 FTC 결정에 반대하는 측이 소송을 제기할 게 확실시된다고 보도했다. 미 상공회의소는 소송을 예고했고, 이 소송 결과에 따라 이 조항 폐지 결정이 효력을 발휘하는 데 몇 개월 또는 몇 년이 더 걸릴 수도 있다고 AP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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