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22일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의 신규 주택 단지 앞에서 관리인이 청소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424080404064923bc914ac7112232215111.jpg)
23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3월 신규 주택 판매(계절 조정치)는 전월 대비 8.8% 증가한 69만3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66만9000건을 큰 폭으로 상회한 수치다.
월간 신규 주택 중간 판매 가격은 43만7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하락했다. 평균 판매 가격은 52만4800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몇 달간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주택 모기지 금리는 7%대로 상승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로렌스 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지난주에 “모기지 금리가 7%를 웃돌면서 기존 주택 판매를 계속 어렵게 하고 있다"면서 "기존 주택 판매가 정체돼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