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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바이든, ‘오버타임 지급 대상 근로자’ 400만명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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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바이든, ‘오버타임 지급 대상 근로자’ 400만명으로 확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오버타임(초과근무 수당) 지급 대상을 크게 확대하는 내용의 규칙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기업들이 근로자들에게 초과근무 수당을 지급해야 하는 연봉의 상한을 현행 3만5500달러(약 4884만원)에서 오는 7월부터 4만3888달러(약 6038만원)로, 내년 1월부터는 5만8656달러(약 8071만원)로 각각 올릴 것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규칙을 전날 발표했다.

이 규칙에 따르면 또 기업들은 오는 2027년부터는 매 3년마다 임금 상승률을 감안해 연봉 상한을 조정하도록 했다.

로이터는 이로 인해 혜택을 입을 미국 근로자는 4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이는 오는 11월 열리는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노동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정책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