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07:16
미국 가계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고용 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각) 미국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5월 소비자 심리지수 예비치는 67.4로 4월의 77.2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다우존스의 컨센서스 전망치인 76에도 한참 못 미친 것으로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비관적인 심리 지표와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치는 높아졌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예비치는 3.5%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해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 예비치는 3.1%로 전월 대비 0.1% 상승하며 역시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2024.05.11 06:58
세계 2위 자산운용사인 뱅가드는 일본은행(BOJ)이 올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현행 0~0.1%에서 0.75%까지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뱅가드의 알레스 쿠트니 국제 금리 책임자는 8일(현지시각)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쿠트니는 일본은행이 이르면 6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에서 연말까지 0.21%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것에 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 전망이다. 쿠트니는 인터뷰에서 올해 엔화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일본은행이 얼마나 매파적이어야 하는지를 시장이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채권운용사인 퍼시픽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핌코)도2024.05.11 06:21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0일(현지시각)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미국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로 낮출 만큼 충분히 긴축적인지는 분명하지 않으며, 물가 압력이 여전히 너무 강하기 때문에 금리를 인하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로건 총재는 이날 루이지애나 은행가 협회의 연례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로건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향후 몇 년 안에 2%로 돌아올 것으로 생각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여전히 있다고 밝혔으나 "인플레이션에 대한 주요 상방 위험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책이 얼마나 제약적인지, 그리고 이 경로를 유지할 만큼 충분히 제2024.05.11 06:15
지난 2022년 최악의 투자 손실을 본 미국의 명문 하버드 대학교는 기금 관리 책임자 임금을 대폭 삭감했다. 대학 측에 따르면 기금을 관리하는 하버드 경영 회사의 최고 경영자인 N.P 나브르카는 지난 해 약 100만 달러(약 13억 7100만 원)의 기본 급여와 52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았다. 이는 전년도 대비 6.9% 감소한 금액이면서 나브르카가 2016년 12월 하버드 경영회사를 맡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보수다. 하버드 대학 기금은 2022년 6월까지 12개월 동안 1.8%의 투자 손실을 보았다. 이는 2016년 중반 이후 최악의 결과이지만 아이비리그 대학 기금들의 평균 2.3% 손실보다는 나은 편에 속했다. 이 기간 동안 S&P 500 지2024.05.11 06:08
미국 코로나19 백신 업체 노바백스 주가가 10일(현지시각) 폭등했다.지난해 코로나19 백신 매출 감소 충격으로 사업을 접어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는 등 풍전등화에 몰렸던 노바백스가 튼튼한 구명줄을 확보한 덕이다.노바백스는 이날 프랑스 제약 메이저 사노피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사노피로부터 긴급 자금 수혈을 받아 신약 개발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사노피와 제휴노바백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사노피와 대대적인 협력을 선언했다.노바백스에 따르면 사노피는 현재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신약들 완성을 위해 먼저 5억 달러를 지급하게 된다.이후 노바백스가 개발을 완료해 규제당국으로부터 신약 승인을 받고 출시하면 7억 달2024.05.11 05:58
뉴욕 주식시장이 10일(현지시각) 혼조세로 마감했다.나스닥 지수가 전날 상승세를 뒤로 하고 이날 약보합세로 마감했다.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일 이후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달 들어 매일 상승했다. 올해 최장 상승세다.다우 지수는 전일비 125.08포인트(0.32%) 상승한 3만9512.84로 올라섰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도 이틀째 상승했다. 8.60포인트(0.16%) 오른 5222.68로 장을 마쳤다.반면 나스닥 지수는 반등 하루 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서 5.40포인트(0.03%) 밀린 1만6340.87로 약보합 마감했다.3대 지수는 그러나 주간 단위로는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다우 지수는 1주일 동안 2.16% 상승해2024.05.11 05:57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이 고금리 기조를 장기간 유지해야 한다고 시사한 여파에 국제유가가 10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1% 넘게 하락했다.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에 수요 둔화 우려가 커졌고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유가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26% 하락한 배럴당 78.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1.3% 하락한 배럴당 82.79달러에 마감됐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낮출 만큼 통화정책이 긴축적인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한2024.05.10 16:16
미국 기업들이 예상치 못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바로 달러 가치 상승이다. 많은 시장 참여자들은 투자자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모두 2024년에 계획한 금리인하로 인해 달러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금리인하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미국 달러지수는 2024년에 4% 상승했고, 지난 3년 동안 약 16% 치솟았다. 10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러한 달러 가치 상승은 미국 경제의 상대적 강세를 반영하지만, 일부 기업들에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통화의 강세는 다국적 기업이 해외 수익을 달러로 전환하는 데 더 많은 비용을 발생시키는 동시에 수출업체 제품의 경쟁력도 손상한다.2024.05.10 14:43
수년간 독일의 주요 무역 파트너였던 중국을 밀어내고 미국이 새로운 1위 자리에 올랐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독일 연방 통계청(Destatis)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독일과 미국의 총 무역 규모는 630억 유로(약 680억 달러)에 달했다. 반면 독일과 중국의 무역 규모는 600억 유로를 약간 밑돌았다. 이는 미국이 독일의 최대 무역 파트너가 된 것을 의미한다. 미국이 독일의 최대 무역 파트너가 된 것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미국 경제의 회복세는 독일 제품에 대한 수요를 크게 증가시켰다. 특히 기계, 자동차, 화학 제품 등의 수출이 급증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독일 정2024.05.10 11:40
미국의 금융계 공룡들이 기술이 획기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AI)과 관련한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금융업계를 장악하고 있는 초일류 대기업들의 최근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다.◇JP모건체이스, 캐피털원 등 AI 관련 인재 대거 영입 9일(이하 현지 시각) 온라인 매체 쿼츠에 따르면 AI 전문 시장조사업체 에비던트가 세계 최대 투자은행인 JP모건체이스를 비롯한 미국의 주요 금융사 50곳을 대상으로 직원 채용 실태를 파악한 결과, 최근 6개월간 AI 관련 전문직 종사자를 채용한 경우가 지난해 동기 대비 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비던트에 따르면 이들 금융계 공룡들이 AI 관련 전문가를 영입하는2024.05.10 11:22
챗GPT의 개발사 오픈AI가 구글 및 경쟁사들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검색 서비스를 출시한다.9일(현지 시각) 로이터,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독자적인 실시간 AI 기반 검색 제품을 오는 13일에 정식 공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소식통에 따르면, 오픈AI의 실시간 AI 검색 제품은 기존 챗GPT의 확장 기능으로 제공된다. 이용자가 챗GPT에 질문을 하면 인터넷을 검색해 관련 사이트나 위키피디아 항목, 블로그 게시물 등의 인용 정보를 출처와 함께 제공한다.특히 구글의 검색 기능처럼 관련성이 있는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도 함께 검색 결과로 표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소식2024.05.10 10:44
미국 주택시장에 닥친 한파가 2년째 풀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금은 집을 장만할 때가 아니라는 미국 국민이 역대급으로 많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美 국민 76% “지금은 집 살 때 아냐”9일(이하 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이같은 흐름은 글로벌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포착됐다.갤럽이 지난달 1~22일 조사해 발표한 이번 결과에 따르면 ‘지금이 집을 사기에 적당한 시점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밝힌 응답자는 21%에 그쳤다. 이는 갤럽이 지난해 실시한 같은 주제의 조사에서도 나타난 응답률과 같은 수준이라고 갤럽은 설명했다.반대로1
밈주, 약발 다했나...게임스톱·AMC·패러데이 폭락2
코로나 다시 시작되나? 싱가포르, 코로나19 급속 확산으로 마스크 착용 권고3
금보다 반짝이는 은값...11년 만에 최고치로 '껑충'4
"아이오닉7 부산모빌리티쇼 첫 선"… 위장막 속 세련된 디자인 '눈길'5
밈 주식 열풍 부활, 美 증시 거품 시사하나6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촉각...FOMC 의사록도 공개7
中 샤오펑, 2026년에 첫 '플라잉카' 인도 목표8
중국, 넘치는 미분양 주택 해소 나서…과잉지원은 결국 '독'9
파월 美 연준 의장 또 코로나 확진…기준금리 결정 영향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