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07:36
미국을 방문 중인 윤진식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은 14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날 발표한 전기차 등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과 조처에 "현재로는 우리 기업에 그렇게 불리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고, 상황이 어떻게 진전될지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날 워싱턴 DC 무역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한국 특파원들과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회장과 동행한 정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은 "이것은 중국을 타깃으로 하고 있어 일부는 어부지리의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명배 엑시콘 회장은 "알루미늄 분야는 한국이 파편을 맞을 수2024.05.15 07:32
최근 뉴욕 주식시장의 움직임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대규모 랠리가 다가오고 있음을 시사하지만, 3년 전 밈(Meme) 주식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투자자 눈길을 끄는 종목)과 함께 상승했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게임스톱(GameStop)과 에이엠씨엔터테인먼트(AMC Entertainment)와 같은 '밈 주식'들은 지난 2일 동안 각각 160% 이상 상승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같은 기간 동안 거의 변동 없이 0.1% 하락했다. 대조적으로 2021년 1월부터 4월까지 게임스톱과 에이엠씨는 각각 821%, 373% 상승했다. 당시 비트코인의 상승률은 다소 낮았지만 여전히 96%에 달했다.전문가들은2024.05.15 07:30
밈주 열풍이 전기차에도 불고 있다.초고가의 럭셔리 전기차 업체인 패러데이 퓨처 인텔리전트 일렉트릭 주가가 14일(현지시각) 300% 넘게 폭등했다.주가 폭등을 부를 만한 호재도 없었다.게임스톱, AMC 엔터테인먼트 등 밈주 대표주들이 전날에 이어 이날 폭등세를 타면서 그 열기가 패러데이로도 확산됐을 뿐이다.반면 전날 52% 가까이 폭등했던 베트남 전기차 스타트업 빈패스트는 이날 10% 넘게 폭락했다.10일 기업공개(IPO) 뒤 첫 거래에서 35% 폭등한 뒤 13일 2% 넘게 올랐던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지커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 홀딩은 이날은 5% 넘게 급락했다.반면 테슬라는 할부 금리 인하라는 재무실적을 악화시킬 악재에도 불구하고 13일2024.05.15 07:21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오는 22일(현지시각)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애널리스트들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지난해 239%, 올해 83% 폭등한 주가가 더 오를 여력이 있다는 것이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이다.3월 후반 이후 850~950달러 사이의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엔비디아 주가가 실적 발표 뒤 폭락할지, 아니면 박스권을 뚫고 다시 치고 나갈지 기로에 선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의 낙관 전망은 강화되고 있다.깜짝 실적멜리우스 리서치의 벤 레이체스 애널리스트는 13일 분석 노트에서 엔비디아가 22일 장 마감 뒤 발표할 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이 될 것으로 낙관했다.레이체스는 엔비디아 분기 매출이 자체 전망2024.05.15 07:15
기관투자가들의 공매도 비중이 높은 종목들이 14일(현지시간) 폭등했다. 2021년 밈주 열풍 속에 기관들이 개미 투자자들의 공세 속에 공매도로 막대한 손실을 입었던 악몽이 이번에도 재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전날 2021년 밈주 열풍을 일으켰던 '포효하는 야옹이(로어링 키티)' 키스 길이 소셜미디어 X에 다시 포스트를 올리며 활동 재개를 선언한 뒤 밈주 열풍이 다시 불고 있다.공매도 압박 강화2021년 밈주 열풍 당시처럼 이번에도 공매도 비중이 높은 주식들이 개미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개미들이 이들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이면서 주가 하락을 예상해 공매도에 나섰던 기관들이 압박을 받고 있다.주가가 계속해서 오를 가능2024.05.15 06:56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5일(이하 현지시각) 발표될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는 4월 인플레이션이 조금 둔화된 것을 보여줄 전망이다. 올해 초 다시 뜨거워진 물가는 많은 경제학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는데, 인플레이션은 3월 3.5%에 이어 4월엔 조금 낮아진 3.4%로 예상된다. 휘발유 등 연료 비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식품 가격의 하락이 간격을 메워주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하지만 아직 축배를 들 시간은 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제롬 파월은 14일 네덜란드 은행가들을 만난 자리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하락하는 시점임을 설득할 만큼 충분하지 않다”고 분명히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2024.05.15 06:53
미국이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자유무역 협정 체결 상대국으로 관세 장벽이 없는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중국 전기차 수입 차단에 나선다.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4일(현지시각) 전기차 등 중국산 일부 수입품에 대한 세부 관세 인상 계획을 내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 대표는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다음 주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세부 항목에 대한 구체적 관세 인상률, 시기 등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멕시코에서 생산된 중국 기업의 전기차에 대한 관세 적용에 대해 "이번 조치는 중국으로부터의 수입품에 관한 것이고, 멕시코에서 만들어진 제품의 수입 역시 매우 중요하며 우리가2024.05.15 06:23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중국에 관세 폭탄을 투하했다. 미국 정부는 14일(현지시각) 중국의 과잉생산과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구실 삼아 전기차(25%→100%·연내), 철강·알루미늄(0∼7.5%→25%·연내), 반도체(25%→50%·내년까지), 태양광 전지(25%→50%·연내) 등에 대한 관세 인상 방침을 밝혔다. 바이든 정부는 특히 중국과의 관세 전쟁에 돌입하면서 동맹국의 동참을 적극 요청했다. 바이든 정부는 한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의 동맹국, 유럽연합(EU) 회원국들과 함께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을 구축하려 한다. 중국을 글로벌 공급망 체계에서 배제하려는 게 미국의 전략이다. ·바이든 정부는 미국이 취2024.05.15 06:11
미국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줄어들고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들어 맞았다.주택 개량 자재·공구 등을 파는 소매체인 홈디포가 14일(현지시각) 포문을 연 미 소매업체 실적 시즌은 출발이 저조했다.고금리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임의소비재 수요를 줄이고 있음이 확인됐다.세계 최대 소매체인 월마트가 16일 분기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날 사무직 수백명 감원 등 추가 구조조정 방안을 내놓는 등 소매업체들의 구조조정이 잇따를 가능성이 높아졌다.한편 소비자들의 소비가 위축된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미 경제 둔화를 예고하는 것으로 기업 실적에 부정적이기는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해 연방준비2024.05.15 06:01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가 14일(현지시각) 일제히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상승세로 출발한 3대 지수는 이후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가 오르내림을 반복했지만 후반 들어 상승 흐름으로 복귀하면서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이날 게임스톱이 60% 넘게 폭등하는 등 밈주들이 이틀째 폭등했고, 밈주 열풍에 동참하는 종목들도 늘어났다.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오르면서 15일 발표될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우려가 높았지만 투자자들은 일단 밈주 열풍에 휩쓸렸다.다우 지수는 전일비 126.60포인트(0.32%) 오른 3만9558.2024.05.15 05:48
앵글로 아메리칸과 세계 최대 광산 회사 BHP 그룹은 동일한 목표를 추구해 왔다. 그러나 이제 한 기업이 다른 기업을 소유하려 들고 있다. 앵글로의 최고 경영자 던컨 완블라드와 BHP의 마이크 헨리는 14일(현지시각) 마이애미에서 열린 광산 업계 회의에 함께 참석했다. 업계의 귀가 이 두 사람의 입에 집중됐다. 세계 최대 광업 기업 중 한 곳을 이끄는 완블라드는 먼저 자신의 혁신적인 계획을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어서 나온 헨리는 같은 회의에서 BHP의 앵글로 입찰에 관한 첫 번째 공개 발언을 했다. 완블라드는 이날 "우리의 전략을 수행하기 위해 BHP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BHP는 앵글로가 철광석과 백2024.05.15 05:48
조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새로운 관세 장벽을 준비하는 가운데, 미국 대두 무역 단체가 생물 연료로 사용되는 미국 작물 기업들을 위협하는 중국 중고 식용유에 대한 관세를 높여달라고 촉구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4일(이하 현지시각) 카길(Cargill),번지(Bunge),아처-다니엘스-미드랜드 (Archer-Daniels-Midland) 등 큰 미국 대두 가공업체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현재 15.5%의 관세보다 더 높은 대 중국 관세를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미국 오일시드 처리 협회(NOPA·National Oilseed Processors Association) 카일리 불러 회장은 회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중고 식용유에 추가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 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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