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6 09:04
골드만삭스그룹은 15일(현지시간) 미국 금융당국이 예상보다 강한 긴축정책을 서두르는 상황에서 금융시장의 혼란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리포트에서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2.6%에서 2.4%로 하향수정했다. 내년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도 2.2%에서 1.6%로 낮춰잡았다.이들 이코노미스트들은 “이같은 성장둔화는 구인수의 감소를 촉발할 것으로 예상되면 실업률도 약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현재와 같이 구인률이 현저하게 고공행진하고 있을 때는 보통 구인율의 저하는 더 큰 폭으로 나타나며 실업률 상승은 더 낮은2022.05.16 08:21
미국 달러화 초강세 현상이 글로벌 경기 침체를 유발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글로벌 공급난 악화와 중국 경제 성장세 둔화 등이 모두 달러화 상승을 부채질하는 요인이다.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 다른 나라에 투자된 자금이 미국으로 회귀한다. 또한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 미국 소비자가 수입품을 좀 더 싼 가격에 살 수 있지만,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의 수입 비용이 늘어난다. 이는 곧 다른 나라에서 외화 감소의 원인이 된다.신흥국이 수입 대금으로 외화를 지출하면 달러 대비 신흥국 화폐 가치는 더 떨어진다. 신흥2022.05.16 06:42
미국에서 최근 주가와 가상화폐 가격 폭락 등으로 미국 경제 진로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으나 소비 지출이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미국 경제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 2에 달하기에 소비가 무너지면 미국 경제가 깊은 수렁에 빠질 수 있다. 지난 3월 미국의 소비 지출은 그 전달에 비해 0.5%가 증가했고,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6.9%가 늘었다. CNN 등에 따르면 미국의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4월에도 미국의 소비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3월에 비해 다시 0.7%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미 정부는 4월 소비 지출 지표를 17일(현지시간) 발표한다.미국 경제가 침체기에 빠질지는 소비 동향에 달려 있다. 미2022.05.16 05:53
미국의 빅3 자동차제조업체인 GM, 포드, 크라이슬러의 모기업 스텔란티스가 15일(현지시간) 미시간주에 있는 자동차 생산공장에서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했다고 밝혔다. 이들 3개 업체는 3월 초에 미 보건 당국의 권고에 따라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처를 해제했었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비롯한 미국의 보건 당국은 올해 2월부터 방역 방침을 바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보다는 중증 환자 또는 사망자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CDC는 미시간주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곳에 있는 자동차 생산 공장 실내에서 노동자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미국 내에서 코로2022.05.16 05: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크게 악화됐던 미국 스타트업계 최고경영자(CEO)의 처우가 올들어 평균 15만달러(약 1억9000만원)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스타트업 전문 컨설팅업체 크루즈컨설팅이 최근 펴낸 ‘2022년도 스타트업 CEO 연봉 현황’ 보고서의 골자다. 14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크루즈컨설팅은 벤처캐피털의 지원으로 창업 초기 단계에 있는 미국의 250여개 신생 스타트업의 CEO 연봉을 올해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와 비교해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처우가 나빠졌던 지난 2020년과 비교하면 7.9%나 개선된 수준이라2022.05.16 05:00
미 항공안전감독당국은 보잉이 787기종의 항공사 인도 재개를 승인받기 위해 제출한 서류가 미비됐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지난 4월 말 제출된 보잉의 787 기종 인증 서류에서 다수의 누락 사항을 확인했으며, 그 중 일부를 돌려보냈다고 한 관계자가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FAA의 생산 결함 우려로 인해 지난 1년간 중단되었던 787기종의 납품 지연이 계속될지는 아직 말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보잉의 주가는 13일 장 초반 6.2% 상승한 후, 오후 상승폭을 줄여 1% 상승한 125.12달러에 거래됐다. 데이브 칼훈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27일 실적 발표에서 이 같은2022.05.16 03:10
미국 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사에 따르면 14일(현지 시간) 미국 전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1갤런(3.8L)당 4.43달러로 1년 전보다 47.4% 급등했다.이번 유가 상승은 유럽 연합의 러시아 석유 금지 조치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코로나 상황이 호전되면서 유가 상승 압력이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주 러시아는 몇몇 유럽 에너지 기업에 제재를 가해 일부 석유 수출을 중단해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을 높였다,석유는 약 4% 급등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10달러(3.8%) 오른 111.55달러에 장을 마감했으며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원유는 4.36달러(4.1%) 오른 110.49달러를 기록했다.미국 휘발유 비축2022.05.15 18:07
최근 북한 내 신종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가운데 오는 21일 개최될 한미정상회담에서도 다뤄질지 주목된다.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는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를 제어할 수단 확보와 한미동맹의 억제력 강화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됐다.북한 내 코로나19 확산이라는 변수가 등장하면서 억제력 강화뿐 아니라 북한의 인도적 상황과 대응 방안도 정상회담에서 거론될 가능성이 제기된다.한국과 미국 모두 대북 인도적 지원에 긍정적 입장을 밝히고 있다는 점은 이런 관측을 뒷받침한다.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코로나19 감염자 발생을 인정한 다음 날인 지난 13일 북한 주민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을 지원할 방침이라2022.05.15 16:43
중국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첫 소형 상용 여객기인 C919가 시험 비행에 나서고 있다. 중국 국영 항공기 제조사인 중국상용항공기(COMAC)은 14일 홈페이지에서 이날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에서 C919가 3시간에 걸쳐 첫 번째 고객 인도 전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인도 전 시험 비행 성공으로 C919는 조만간 정식으로 고객사에 인도될 수 있게 됐다.C919는 중국이 개발한 첫 정규 노선을 운항할 수 있는 여객기로 향후 중국 시장에서 에어버스 320이나 보잉737 등 중형 여객기와 경쟁할 전망이다.중국상용항공기가 2008년부터 연구 개발을 시작한 C919는 기내 통로가 하나인 소형 여객기로 158∼168개의 좌석이 설치될 수2022.05.15 16:25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때 해외 미군 기지에 선제공격하거나 최악의 경우 핵무기를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평가 했다. 15일 대만 연합보 등은 미국 NBC 방송의 최근 보도를 인용해 미 싱크탱크인 신미국안보센터(CNAS)가 중국의 대만 전면 침공을 상정해 최근 실시한 워게임에서 이같이 나왔다고 전했다.신미국안보센터는 대만에서 중국의 압박에 개의치 않는 반중 성향의 차기 정부가 집권함에 따라 중국이 2027년 대만을 무력 침공하는 것으로 상정했다.워게임에 참가한 스테이시 페티존 CNAS 방어프로그램 팀장은 중국군이 먼저 진먼(金門), 마쭈(馬祖) 열도, 펑후(澎湖) 등 대만 외곽 도서를 공격하는 것 이외 대만 본섬과 주일 미군 기지2022.05.15 14:58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3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에 대한 인수 작업을 보류하겠다고 선언해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기술주 분석가로 유명한 미국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가 “영화 ‘13일의 금요일’처럼 긴장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며 3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그는 첫 번째로 머스크가 인수를 갑자기 보류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그의 트위터 인수가 미궁으로 빠져들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두 번째로 머스크가 보류를 선언한 것은 트위터 이사회와 당초 합의한 인수 가격 44억달러(약 5조6500억원)를 조정하려는 포석일 가능성이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인수를 포기하려는게 아니2022.05.15 13:47
미국의 자동차 유통 시스템은 우리나라와 많이 다르다. 우리나라는 자동차 제조업체가 직영하는 대리점이나 제조업체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은 대리점에서 고객이 마음에 드는 차를 골라 계약을 하고 나서 나중에 차량을 넘겨 받는 방식. 그러나 미국은 독립 사업주인 딜러샵, 즉 자동차 판매점에 전시돼 있는 차 가운데 손님이 마음에 드는 차를 골라 그 자리에서 사가는 방식이란 점에서 다르다. 우리나라의 자동차 대리점은 전시용 차만 갖춰 놓을뿐 실제 판매되는 차량은 나중에 고객에 인도되는 방식인 반면, 미국의 딜러샵은 다양한 옵션을 미리 갖춘 차량을 먼저 사놓고, 즉 재고를 비축해놓고 매장을 찾는 손님에게 보유한 차량을2022.05.15 08:58
주식 투자자들은 오랫동안 주가가 폭락할 때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조정 등을 통해 지원할 것이라는 꿈을 공유했다. 이른바 ‘연준 풋’ ‘파월 풋’이다. ‘연준 풋’은 주식시장이 급락하면 연준이 나서서 기준금리를 내리거나 립 서비스를 통해 시장을 방어하고 상승시키는 역할을 해주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올해 그 꿈은 악몽으로 바뀌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연준은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고 예상보다 강한 긴축을 언급, 미국 주식의 시장 가치에서 10조 달러를 떨어뜨렸다. 또한, 1842년 이후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한 채권을 타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