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7 15:31
중국 연례행사인 양회의 한 축인 중국 최고 자문기구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CPPCC)가 인공지능(AI) 기술에서 미국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투자를 확대한다고 6일(현지 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전 세계적인 AI 붐 속에서 CPPCC는 미국과의 AI 격차 확대로 과학과 기술 전반에서 중국이 미국과의 경쟁에서 훨씬 불리한 입장에 놓여 있다고 진단하면서, 정부 정책 지원과 기업 투자 확대로 이를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최근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양회 부대 회의에서 중국의 과학자와 산업계에서 중국의 AI 산업이 미국과의 기술 경쟁에서 더 경쟁력 있는 것으로 믿었지만, 오픈A2024.03.07 13:56
중국 인민은행과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2024년 경제 성장 목표 5% 달성을 위해 추가 조치를 취할 의향을 시사했지만, 대규모 경기 부양책은 발표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판공성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지급준비율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며, 소비자 물가 상승을 위해 통화 정책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중국 최고 입법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회의에서 중국 경제 및 금융 부문의 다른 주요 지도자들과 함께 연설했다.리창 총리는 연례 정부 업무 보고서에서 5% 성장 목표와 3% 재정 적자 목표를 유지하면서, 부동산 침체, 높은 수준의 지방 정부 부채, 디플레이션, 소비 수요 약화 등 경제 문제2024.03.07 13:07
중국 전기차 1위 기업 BYD가 수출 확대를 위해 전용 운송선 확대에 나섰다.5일(현지 시간) 닛케이는 BYD 창립자이자 회장인 왕촨푸가 “향후 2년 동안 7척의 선박을 추가로 배치하여, 운송 능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BYD는 주로 바퀴 달린 화물을 운송하는 RORO 운송선을 확보하고 있으며, BYD의 첫 번째 RORO 운송선 'BYD 익스플로러 1호'는 이미 지난 1월 유럽으로 출항했다. 이 선박은 700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BYD는 2023년에 300만 대의 전기차 판매를 기록했으며, 2024년에는 400만 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BYD의 해외 NEV(화석연료가 아닌 새로운 에너지를 사용하는 차량) 판매량은 2023년 242024.03.07 07:28
중국 온라인 쇼핑몰 징둥닷컴이 6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폭등했다.기대 이상의 4분기 실적을 공개한 것이 주가 폭등 방아쇠를 당겼다.특히 투자자들은 징둥닷컴이 테무를 앞세운 핀둬둬(PDD)를 견제할 전략을 갖고 있다는 점에 환호했다.깜짝 실적징둥닷컴은 지난해 4분기 3060억위안 매출에 주당순익(EPS) 5.30위안을 거뒀다고 발표했다.배런스에 따르면 이는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도는 좋은 실적이다.팩트세트 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은 매출이 3000억위안에 못 미치고, EPS는 4.69위안에 그쳤을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한때 두자리수 증가세에 비하면 성장 속도가 무뎌진 것이기는 하지만 징둥닷컴은 4분기 실적을 통해 여전히 탄탄한2024.03.07 06:00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의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역량을 억제하기 위해 추진한 강도 높은 반도체 수출 통제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의 AI 스타트업들이 미국의 수출 규제로 연구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성능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의 일부 지방 정부들이 AI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를 포함한 지방 정부들은 생성형 AI에 필요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개발하려는 AI 스타트업들에 엔비디아 GPU 기반 AI 데이터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컴퓨팅 바우처’를 제공하고 있다.2024.03.06 09:30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인 니오(Nio)의 연간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207억 위안(약 3조8323억원)에 이르렀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이 회사의 지난해 네 번째 분기 순 손실은 54억 위안이었다. 5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누적 적자는 207억 위안에 이른다. 그나마 지난해 연말 3개월 동안의 판매 실적은 예상보다 좋았다. 니오의 최고 재무 책임자 스티븐 펑은 "2024년에는 비즈니스 목표에 우선순위를 두고 시스템 능력을 개선하고 비용 관리를 최적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니오는 2024년을 위한 주요 제품 출시 계획조차 발표하지 않았다. 주로 프리미엄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과 세단 라인업을 갖춘 이 자동차 제조사2024.03.06 09:29
중국 전기자동차 업체 BYD는 인도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세 번째 전기자동차를 출시했다. BYD의 인도지사 부사장인 산제이 고팔라크리시난은 5일 뉴델리에서 프리미엄 전기 세단인 실(Seal)을 410만 루피(약 6600만원)에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실(Seal)은 인도 전기차 시장서 프리미엄 범주에 있으며, 이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인도에서 판매되고 있는 BYD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과 E6 다목적 차량은 현재 300만 루피보다 조금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 인도 자동차 딜러 협회에 따르면, BYD는 2023년 전년 대비 314% 증가한 1877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고팔라크리시난은 "실(Seal)은 프리미2024.03.06 08:17
미국 정부는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AMD)가 중국에 수출하려던 저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수출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5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는 엔비디아와 AMD 등 대다수 기업에 촘촘히 적용되고 있어 중국 기업이 AI 반도체를 구입하기 더욱 어려워졌다.미국 정부는 중국으로의 고성능 AI 반도체 수출을 철저히 규제하고 있다. AMD는 수출 제한을 피하기 위해 일부로 성능을 낮춘 AI 반도체를 개발했지만 미국 정부는 이마저 수출을 허가하지 않았다. 미국 기업인 AMD가 중국에 AI 반도체를 수출하려면 상무부로부터 필요한 허가를 받아야 한다.엔비디아도 지난 2월 결산 설명회에서 데이터2024.03.06 07:07
테슬라 주가가 5일(현지시간) 또 떨어졌다.이번엔 베를린 공장이 말썽이었다.전날 중국 상하이 공장 출하가 급감했다는 소식에 폭락했던 테슬라는 이날은 독일 베를린 공장 가동 중단 소식에 또 다시 하락했다.사보타주 공격에 전력 공급 중단배런스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 인근 그륀하이데의 테슬라 기가팩토리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테슬라 공장 인근 변전소에 방화로 의심되는 불이 나면서 기가팩토리 전력 공급이 중단된 탓이다.변전소 방화는 테슬라 공장 가동 중단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한 단체가 테슬라를 노리고 방화를 저질렀다고 발표했다.앞서 테슬라는 그륀하이데 공장을 건설하면서 환경단체들과 충돌2024.03.06 06:00
신흥국 시장의 중심인 인도가 차세대 ‘세계의 공장’ 타이틀을 얻기 위해 잰걸음을 내고 있는 가운데, 중국 기업의 투자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인도는 나렌드라 모디 현 총리가 제창하는 제조업 육성책 '메이크 인 인디아'를 이루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에게 현지 생산을 독려하고 있다. 핵심 분야는 인도가 가장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전자제품 수출이다. 인도는 향후 3년 이내에 전자제품 수출을 3배로 늘려 수출액 3000억 달러를 목표로 수립했다. 그러나 자국 기업은 디스플레이나 카메라 모듈 등을 생산하는 전문 기술력과 생산력이 부족해 한계에 봉착했다. 이에 해당 분야에서 최고로 손꼽히는2024.03.05 18:23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에 이어 AMD의 대(對)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에도 제동을 걸었다.4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AMD가 AI 칩을 중국에 수출하기 위해 미국 상무부의 승인을 받으려 했지만, 담당자들이 승인 대신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으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을 것을 AMD에 지시했다고 보도했다.AMD가 수출하려던 AI 칩은 최근 엔비디아를 겨냥해 출시한 고성능 AI 칩 ‘MI300’ 시리즈를 중국용으로 성능을 낮춘 ‘MI309’로 알려졌다.AMD는 이 제품이 미국 정부의 수출 통제 조치에 맞춰 설계됐다고 상무부 측에 설명했지만, 담당자들은 이 칩의 성능이 여전히 너무 좋다고 지적한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미국2024.03.05 14:57
중국 국무원(정부)은 5일(현지시간) 2024년 국방예산(중앙정부 분)이 전년 대비 7.2% 증가한 1조6655억 위안(약 309조 원)으로 책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3년 연속 7%를 넘는 증가율이며, 중국 경제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군비 확장을 우선시하는 태도를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다.5일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심의될 2024년 예산안에 포함된 이번 국방예산 증가율은 정부 활동보고에서 제시한 2024년 실질 경제성장률 목표인 '5% 내외'를 훨씬 상회한다. 중국 경제는 부동산 불황을 기점으로 한 수요 부족에 직면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일본의 2024년도 예산안 국방비는 사상 최대 규모인 7조9172억 엔(약 70조 원)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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