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실(Seal)은 인도 전기차 시장서 프리미엄 범주에 있으며, 이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인도에서 판매되고 있는 BYD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과 E6 다목적 차량은 현재 300만 루피보다 조금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
BYD는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의 납품으로 전기차 분야에서 테슬라를 제치고 새로운 1위가 되었지만, 미국, 유럽, 그리고 중국 시장에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 가격 경쟁에서 같은 중국 전기차들의 견제를 당하고, 유럽에서는 각종 위반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따라서 최근 프리미엄 자동차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 가 BYD에게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도에선 지난해 150만 대의 전기자동차가 판매되었다. 테슬라가 아직 인도로 진출하지 않고 있어 BYD는 인도의 타타 모터스 등과 경쟁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테슬라가 세계 최대 인구의 인도에 "중요한 투자"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MW는 2025년까지 인도에서 전기차가 자동차 판매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는 전체 승용차 판매량의 2.3%에 불과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