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8 13:13
일본이 이번 주 초 '경로의 날'을 맞아 노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일본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의 65세 이상 인구는 역대 최고인 3,625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9.3%를 차지하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노동력 부족 심화, 인구 감소 가속화보도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 MUFG 증권의 로버트 펠드먼 수석 경제학자는 이러한 데이터가 일본의 인구 통계학적 변화와 노동력 부족에 대한 우려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식품 서비스와 같은 노동 집약적 산업에서 노동력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일본의 65세 이상 근로자 수는 2023년에 20년 연속 증가하2024.09.17 19:44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원자로에 남은 핵 연료 잔해(데브리) 반출을 위해 격납용기 내부에 넣은 장치의 카메라 문제로 작업이 중단됐다.17일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도코전력은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 원자로 안쪽에 밀어 넣은 낚시대 형태 반출 장치 끝에 부착된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원격 조작실에서 볼 수 없어 첫 핵연료 추출작업은 시행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도쿄전력은 전원을 차단했다 다시 켜는 등 다양한 조치를 했지만 영상은 복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앞서 도쿄전력은 새로 개발한 최장 22m 길이의 신축형 파이프 끝에 부착한 손톱 형태 장치를 이용해 핵연료 잔해를 꺼내려고 했다.카메라 고장 문제로 핵연료2024.09.17 05:43
일본 엔화환율이 끝내 140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뉴욕증시에는 "엔캐리 청산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미국 연준 FOMC가 빅컷 금리인하를 단행할 경우 엔화환율이 더 큰 폭으로 떨어지고 그 결과 엔캐리 청산이 늘어날 수 있다느 것이다.17일 뉴욕증시와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 40엔선이 끝내 붕괘됐다. 달러-엔 환율은 16일 한때 139.951엔까지 내려섰다. 이는 2023년 7월 28일 138.058엔을 기록한 후 1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엔 환율은 이후 140엔선을 겨우 회복했으나 엔화 강세가 이어지면 또 140엔선을 테스트할 수 있다. 달러인덱스도 100.796까지 내려서면서 지난 6일 100.547 이후 일주일 만에 최저치로2024.09.16 20:57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대표를 뽑는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된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 4명의 후보 중 노다 요시히코 전 총리가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지난 13∼15일 1040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상대로 차기 입헌민주당 대표에 선호도를 설문한 결과, 노다 전 총리가 32%의 응답률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에다노 유키오 전 대표(14%), 요시다 하루미 의원(9%), 이즈미 겐타 현 대표(8%)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앞서 13~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TV도쿄와 함께 902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조사에서도 노다 전 총리(40%)가 1위를 차지했고 에다노 전 대표(18%), 이즈미 현 대표(9%), 요시다 의원(6%)2024.09.16 08:27
27일 실시되는 사실상 차기 일본 총리를 뽑는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이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장관을 누르고 1위로 올라섰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TV 도쿄가 13~15일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9명의 후보자 가운데 자민당 지지층에게 25% 지지를 얻은 이시바 시게루가 1위에 올라섰다.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전보장장관이 22%, 고이즈미 신지로가 21%로 뒤를 이었다. 이전 조사까지 1위를 달리던 고이즈미는 3위로 추락했다. 이시바, 다카이치 등의 지지율이 각각 11%, 7% 오른 반면 고이즈미는 이전 조사에서 11% 급락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7%), 가미카와 요코 외무방관(42024.09.14 07:13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50bp 금리 인하)’ 기대가 재부상하며 13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일본 엔화가 연중 최고치로 급등했다. 실제 빅컷이 단행될 경우 달러/엔 환율이 130엔대로 진입하는 엔화의 추가 상승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엔화는 일본은행(BOJ)의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감도 강화되면서 이날 달러 대비 한때 달러당 140.28엔까지 상승했다. 엔화가 달러당 140엔을 위협하는 강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12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현지 시각으로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가 잇따라 연준의 50bp 인하 가능성에 주목하자 ‘빅컷’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엔화 강세/달러 약세를 견인2024.09.13 10:13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9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하더라도 그 속도는 역사적 기준으로 볼 때 완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어 연준의 신중한 태도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12일(현지시각)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피치는 9월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연준이 9월과 12월에 각각 25bp(1bp=0.01%)씩 금리를 인하한 후 2025년 125bp, 2026년 75bp 추가 인하를 예상했다. 이는 25개월 동안 총 250bp 인하를 의미하며, 과거 연준의 완화 주기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느린 속도다. 1950년대 중반까지 연준의 평균 금리 인하 폭은 470bp였고, 기간은 8개월2024.09.12 10:40
일본은행 다무라 나오키(田村直樹) 심의위원이 합당한 판단 근거 자료를 바탕으로 적시에 단계적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12일 다무라 위원은 오카야마현 금융경제 간담회에서 “금융시장 동향을 충분히 고려하면서 경제와 물가의 반응을 확인하고, 적시에 단계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행의 7월 말 추가 금리인상과 미국 경기 후퇴 우려로 8월 금융시장이 큰 혼이 빚어진 가운데, 시장 변동에 따라 우에다 가즈오 총재를 비롯한 간부들은 동향을 주시하면서 경제와 물가가 일본은행의 전망에 따라 움직인다면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기본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잇달아 표명했다. 이로 인2024.09.12 10:29
12일 일본 벤치마크지수 닛케이평균이 1100포인트 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 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5.85포인트 오른 3만 6185.62포인트로 반등 출발했다. 간밤 하이테크주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미국 나스닥 종합지수 등이 상승한 흐름을 이어받아 폭넓은 업종에서 매수세가 우세한 흐름을 형성했다. 또한 엔화 환율이 1달러=142엔대 후반으로 11일부터 2엔 정도 엔화 약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 상승폭을 확대하며 1100엔 이상 급등하는 모습도 보였다. 닛케이평균은 11일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종목별로는 에2024.09.11 14:06
미국 대선 경쟁자인 카멀라 해리스와 도널드 트럼프가 11월 선거를 앞두고 예정된 토론에서 서로를 비난한 이후, 안전 자산인 엔화가 달러화 대비 올해 초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일본은행 이사회 임원인 나카가와 준코도 이날 연설에서 경제와 인플레이션이 예측대로 움직일 경우 중앙은행이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엔화 상승에 추가적인 힘을 실어줬다. 보도에 따르면 달러는 올해 처음으로 0.68% 하락해 141.50엔대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와 엔화는 장기 국채 수익률을 추적하는 경향이 있는데,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하룻밤 사이에 폭락이 확대돼 지난2024.09.11 12:53
나카가와 준코(中川順子) 일본은행 심의위원이 금리 인상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11일 나카가와 위원은 아키타현 금융경제 간담회에 참석해 “향후 통화정책 운용에 대해 일본은행의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되면 완화 정도를 조정하되, 금융시장 변동에 따른 영향을 감안해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실질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전망대로 실현된다면 2% 물가안정을 목표로 그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정을 검토할 때는 시장기능과 기업의 자금조달 행태 변화가 전망 실현의 정확성과 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평가하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나카가와2024.09.11 09:45
11일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달러=142엔대 초반을 형성했다. 전날 저녁부터 상승한 것이 그대로 이어졌으며, 해외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위험회피적 엔 매수세가 우세했다. 이후 도쿄 외환 시장은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 토론회의 추이에 따라 그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쓰이스미토모 신탁은행 미주 마켓 비즈니스 유닛 야마모토 겐(山本威) 조사부장은 “중국 수입지표가 약세를 보이며 글로벌 경기 둔화가 의식되는 가운데 엔화가 매수됐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 대선 토론회에 대해서는 “트럼프가 반등하면 달러가 다시 매수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상당히 좋은 인1
해리스 지지율 급락 … 뉴욕증시 비트코인 "트럼프 당선 베팅"2
국제유가 돌연 급락 뉴욕증시 "이스라엘 이란 정유시설 타격 전면 수정"3
암 정복을 위한 혁신적 치료법, AI와 맞춤형 백신 시대4
엔비디아 와르르 급락 ASML 실적발표 사전 유출5
뉴욕증시 비트코인 "트럼프 당선 베팅" 엔비디아 테슬라 TSMC "M7 기술주 폭발"6
반도체 관련주 연쇄 폭락 뉴욕증시" 엔비디아 ASML 쇼크"7
다우지수, 사상 첫 4만3000선 돌파…엔비디아도 사상 최고8
뉴욕증시 국제유가 돌연 급락 워싱턴포스트(WP)9
사우디, 유가 잡기 '치킨 게임' 나서...12월 증산으로 다른 산유국 압박